캘리그라피와 디자인의 만남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
캘리그라피와 디자인의 만남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8.02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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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캘리그라피와 디자인의 만남 통한 새로운 문화 창출

“글씨의 아름다움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란 유연하고 동적인 선과 글자 자체의 독특한 번짐, 살짝 스쳐가는 효과, 여백의 균형미 등의 순수 조형이다. 원래 캘리그라피는 아름다운 서체라는 그리스어 ‘Kalligraphia’에서 유래되었다. 캘리그라피의 ‘Calli’는 ‘미(美)’를 뜻하며, ‘Graphy’는 ‘화풍, 서풍, 서법’의 의미를 갖는다. 즉, 개성적인 표현과 우연성이 중시되는 캘리그라피는 기계적인 표현이 아닌 손으로 쓴 아름답고 개성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캘리뿌니야 디자인을 이끌고 있는 윤유신 대표는 이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갖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주목받고 있다.


캘리그라피를 통한 디자인 콘텐츠 개발
 

대전광역시에 위치한 캘리뿌니야 디자인은 캘리그라피를 기반으로 다양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의 전문 인력의 협업 형태로 크리에이티브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스튜디오다. 현재 그들은 다양한 기업과 기관을 대상으로 C.I와 B.I 제작 및 패키지 디자인과 같이 전반적인 브랜드 아이덴티티 구축에 필요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카탈로그와 브로슈어, 리플렛과 홍보물 등 캘리그라피가 삽입된 전반적인 인쇄 디자인 작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3D 전문 디자이너를 통해 다양한 제품 디자인 개발까지 폭넓은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캘리그라피와 디자인의 만남을 통한 또 다른 문화의 창출이라는 그들의 핵심가치를 잘 나타내는 또 다른 분야가 자체 아트 상품 개발이다. 글씨를 패턴화하여 대상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폰 케이스나 캔들, 다양한 인테리어 소품들을 제작하며 차별화 된 감성으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윤유신 대표는 “기업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 사업 외에 중·소상공인과의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서 캘리뿌니야 디자인이 가진 강점은 ‘소통’입니다”며 “디자인 서비스를 받는 고객사와 제품을 구매하는 사용자에게 감정을 담아 감동과 만족을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고 힘주어 전했다.

 

디자인 소통의 창구 ‘카페 캘리뿌니야’

윤유신 대표는 “누구나 자유롭고 이해하고 싶은 데로 작업하는 것이 캘리그라피이며, 이를 통한 소통이 가진 힘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자신의 철학을 피력했다. 이처럼 확고한 신념을 안고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동반성장을 이뤄내며 약진을 거듭하고 있는 윤 대표는 외부 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다. 학생 및 개인, 기업 초청 강의 및 전시회를 통해서 캘리그라피 보급과 재능기부에 앞장서고 있으며, 공방을 통해 수강생들도 가르치고 있다. 학생반과 취미반, 디자인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단계에 맞는 12주간의 커리큘럼에 맞춰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유성구 덕명동에 자리잡은 ‘카페 캘리뿌니야’를 7월에 오픈하며 보다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발돋움 할 준비도 마친 상태이다.
 

  윤유신 대표는 “캘리뿌니야는 단순히 호기심에 배우는 캘리그라피를 넘어 저희만의 기초과정 및 노하우를 통해 수강생의 실력을 높이고, 디자인적 감각까지 함께 배울 수 있는 수업으로 진행됩니다”며 “보편적인 수업 방식을 넘어 디자인적 요소를 접목시킨 재미있는 캘리그라피를 교육하기 위해 연구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처럼 캘리뿌니야의 색깔을 잘 나타내주는 키워드가 ‘CALLITAINMENT’이다. ‘Calli’와 ‘Entertainment’의 합성어라고 소개한 윤 대표는 “재미있는 것은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기듯이, 일도 놀이라는 생각으로 캘리그라피를 통해 어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많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소통하고자 합니다”고 강조했다.

 

캘리그라피 문화에 생동감 더하는 선두주자로 거듭날 터

캘리뿌니야 디자인은 윤유신 대표가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의 역량을 토대로 탄생한 스튜디오다. 여느 디자인 전공자의 길을 걸으며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실무 경험을 길러온 그는 퇴사 후 접한 캘리그라피의 강렬함에 매료되어 인생의 전환기를 맞게 되었다. 독학으로 첫 발을 내딛고 예술성을 키워오던 과정에서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고 말한 윤 대표는 이후 ‘어설픈 캘리그라피’라는 밴드를 개설해 캘리그라피가 가진 무궁무진한 장점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성장했고 직접 스튜디오를 설립하게 된다.
 

  어느덧 3년차를 맞이하였지만 끊임없이 캘리그라피와 디자인의 융합에 대해 고민한다는 윤유신 대표는 캘리뿌니야가 추구하는 캘리그라피는 ‘정답이 없는 표현의 자유’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붓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도구들을 활용한다고 소개했다. 이는 궁극적으로 무언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의미가 담긴 것이라면 어떤 것이든 캘리그라피가 될 수 있다는 윤 대표의 가치관으로 연결된다. 실제 윤 대표는 올해 초 열린 단독 전시회에서 캘리뿌니야만의 작품에 많은 사람들이 호응해줘 큰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여러 작가들과 협업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스튜디오의 색깔을 접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말을 맺었다. 그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있기에 캘리그라피 문화에 생동감을 더하는 선두주자로서 활약한 캘리뿌니야 디자인의 미래가 밝아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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