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희경 의원, 2017 하계 다보스포럼에 국회 대표해 참석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 공동대표인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은 27일 '4차산업혁명과 포용적 성장'을 주제로 중국 다롄 국제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17 하계 다보스포럼에 포럼의 공식초청을 받아 대한민국 국회를 대표해 참석했다.
이번 하계 다보스포럼은 이날 개막식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90여개국 정·재계 인사와 학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4차산업혁명 충격 속 포용적 성장의 길'을 의제로 200여 차례의 토론이 이어진다.
송 의원은 개막식 참석에 앞서 다보스포럼의 총괄이사인 필립 뢰슬러 전 독일 연방정부 부총리와 대담을 갖고 우리 국회가 국회 차원에서 '4차산업혁명포럼'을 구성한 사실을 언급했다. 송 의원은 또 내년 스위스에서 열리는 동계 다보스포럼에서 한국의 역할 확대에 힘써줄 것 등을 요청했다.
뢰슬러 전 부총리는 "전 세계 의회에서 국회 차원에서 4차산업혁명포럼을 만들어 진행하는 국가는 한국이 세계 유일하다"며 "내년 동계 다보스 포럼이 열리는 스위스에 한국의 역할이 확대 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보겠다"고 말했다.
송 의원은 또 샌프란시스코 이노베이션센터를 총괄하는 쯔비카 크리게르 다보스포럼 임원 등과도 면담을 가졌다.
이날 개막식에는 리커창 중국 총리를 비롯해 다보스포럼 창시자인 클라우스 슈밥 회장,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이 참석했다.
리커창 총리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네트워킹화, 디지털과, 지능화가 특징인 4차 산업은 새로운 공급과 수요를 창조하고 있고 더 큰 창조 공간을 제공한다"며 "기존 산업에 비해 4차 산업은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한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더 쉽게 창업과 혁신을 실현하고 부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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