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정유년(丁酉年)의 태양
찬란한 금빛, 서울을 물들이다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며 새롭게 정유년(丁酉年)의 태양이 떠오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16년을 떠나보내기 위해 사람들은 해돋이를 보러 전국으로 떠난다. 모두가 해돋이를 보러 떠나 고요함이 흐르는 한강 변에서 새해 첫 일출은 서울 하늘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희망찬 새해를 열고 있다.
흔히 사람들은 ‘해돋이’를 하고자 먼 곳에 있는 바다와 산을 찾는다. 서울 시내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는 매봉산, 아차산 등의 장소는 한강을 넘어 떠오르는 태양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는 장소다. 한강을 금빛으로 물들이며 떠오른 태양의 풍광은 바다나 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 못지않게 준엄하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한 해가 저문다. 2017년에는 새로운 태양이 떠오른다. ‘붉은 닭’의 해라는 뜻을 지닌 정유년(丁酉年)이 다가오며, 사람들은 각자 새로운 계획을 준비한다. 혹자는 정치·사회적으로 혼란했던 지난해에 이어 2017년에도 어려운 사회 상황이 지속할 것이라고 말한다. 이에 2017년의 트렌드의 중심은 ‘생존’이라는 말도 나온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붉게 타오르는 저 태양처럼 희망과 열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7년에는 평화롭고 희망찬 미래가 다가오길 기도하며….
*기사 원문은 이슈메이커 매거진 127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사진/글 이민성 기자
저작권자 © 이슈메이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