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철우 “5.18, 헌법 전문 포함 안됐다”
자유한국당 이철우 “5.18, 헌법 전문 포함 안됐다”
  • 이종철 기자
  • 승인 2017.05.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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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종철 기자]


자유한국당 이철우 “5.18, 헌법 전문 포함 안됐다”

자유한국당 이철우(3선·경북 김천) 의원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겠다'고 약속한 데 대해 "전문을 손 대면 헌법 개정이 어려워진다"며 반대 입장을 주장했다. 

 

 

국회 개헌특별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이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한민국 건국에 대해서도 역사적 평가에 찬반론이 있어서 아직 전문에 수록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문을 손 대면 헌법 개정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의도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헌법개정을 요구하면서 5.18을 포함시켜달라고 요청하면 헌법 개정이 어려워지는 게 아닌지 걱정"이라며 "5.18은 역사적 평가가 끝난 다음에 헌법 전문에 수록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의원은 "(대선 전에) 개헌특위를 가동하면서 전문은 손을 안 대는 것으로 여야간에 거의 합의했다"며 "3당(자유한국당·국민의당·바른정당)은 확실히 합의했고,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도 그렇게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개헌특위 위원들은 모두가 합의된 사항만 헌법개정을 하자고 합의해놓은 상태"라며 "합의가 되지 않은 부분을 (개정안에) 포함시키기는 매우 어렵다"고 거듭 강조했다.

 

당 대표 권한대행인 정우택 원내대표도 "문 대통령이 정부 내에 개헌특위를 다시 만들지 말고,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논의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전날 광주에서 열린 5.18 37주년 기념식에서도 "국민적 합의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했다"며 9년 만의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거부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군 개입 의혹' 등을 주장하며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폄훼에 나서기도 했다. 정 대변인은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담는 문제는 충분한 국민적 논의와 합의가 필요하다"며 "5.18 유공자 선정 절차 및 대상자의 문제점, 5.18 당시 북한군 개입 의혹 등 5.18 진상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부분까지도 함께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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