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문재인 실검 조작했다"
자유한국당 "문재인 실검 조작했다"
  • 최형근 기자
  • 승인 2017.05.08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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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자유한국당 "문재인 실검 조작했다"


자유한국당은 네이버 기사 순위와 실시간 추이를 조작한 증거를 확보했다며 네이버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고 나섰다.

 

 

지난 7일 김성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전략기획특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을 통해 "네이버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관련된 실시간 검색을 조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전부터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특혜 의혹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며 "네이버의 경우 문준용씨에 대한 검색어 순위를 급등한 반면, '세월호 문재인'에 대한 검색은 검색어 추이를 임의로 조작해 순위를 낮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특보는 네이버 댓글 많은 뉴스에서도 문주용씨와 관련한 기사는 다른 기사보다 댓글이 600여개가 더 많았지만 댓글많은 뉴스에서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와 같은 네이버의 행위는 공직선거법 제95조(신문·잡지 등의 통상방법 외에 배부 등 금지)제1항을 위반하는 것으로 공직선거법 252조(방송·신문 등 부정 이용죄) 제3항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며 검찰 고발 배경을 밝혔다.

 

김 특보는 이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효상 의원 등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들과 함게 진상 확인을 위해 네이버 본사를 방문했다. 

 

한편, 이 같은 의혹제기에 대해 네이버 측은 "한국당에서 제기한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나 댓글 많은 뉴스 영역은 자동 알고리즘에 의해 추출되거나 정렬되는 서비스로 조작이 있을 수 없다"고 해명했다. 

 

또한 "실시간 검색어의 경우 30초 단위로 변하는 특성상 흔한 일이며 다시 상위권에 진입했다가 탈락하는 상황은 여러가지 경우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기사 순위의 경우 언론사에서 24시간 실시간으로 기사를 제공받기 때문에 기사마다 서비스 시간이나 사용자가 보는 시점, 댓글이 달리는 시점이 다 다를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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