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과 여유가 흐르는 오페라하우스
낭만과 여유가 흐르는 오페라하우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5.04.01 1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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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낭만과 여유가 흐르는 오페라하우스​

‘세계 3대 미항’, 시드니의 낮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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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의 건축가인 요른 웃손(Jørn Utzon)의 작품으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에 건축된 건물로 시드니의 랜드 마크로 유명한 이곳을 찾았다. 호주에서 가장 많은 한국인들이 거주하는 시드니는 6월을 맞아 호주 최대의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를 준비하는 것에 여념이 없다. 축제가 시작되면 이곳의 랜드 마크로 불리는 오페라 하우스에는 서있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필자는 ‘조개’와 ‘요트’처럼 보이는 오페라 하우스의 곡면의 건물들 사이로 사람들을 따라 걸어보았다. 곧이어 펼쳐진 넓은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즐기고 있었다. 그들의 표정에서 근심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들에게는 ‘여유’, 그리고 ‘낭만’이라는 두 단어만이 존재하는 듯 했다.  사진/글 이민성 기자

 

 

밤이 찾아오자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바다와 함께, 오페라 하우스에도 조명이 켜졌다. 환하게 웃는 연인과 가족들이 산책을 하고, 거리의 악사들은 이 아름다운 풍경에 음악과 낭만을 더했다. 하루 정도 오페라하우스 주변에 머물며, 여유가 넘치는 그들을 지켜봤다. 겨울이지만 따뜻함이 느껴지는 오페라하우스의 야경은 함께 하고 싶은 많은 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한국에서 바쁜 시간과 직장 속에 갇혀 자신을 잊고 사는 사람들에게도, 언젠가는 여유와 낭만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오길 기원해본다. 

 


*기사 원문은 이슈메이커 매거진 97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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