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집 만드는데 앞장 선 소형공동주택 전문가
행복한 집 만드는데 앞장 선 소형공동주택 전문가
  • 임혜진 기자
  • 승인 2017.07.04 07: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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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혜진 기자]


행복한 집 만드는데 앞장 선 소형공동주택 전문가
 
1인 가구와 노후까지 책임지는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집을 짓다




 

 



주거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최근 경제적 불황이 이어지고,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실속 있는 주거형태가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다. 그중 협소 주택과 같은 소형 주택은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현시대의 흐름을 가장 잘 반영한 대안적 주거문화로 손꼽힌다. 이에 소형공동주택 건축 사업을 전문으로 하며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주)작은도시의 반상열 팀장을 만나보았다.


소형공동주택 전문 건축 회사, 전문성 토대로 왕좌를 노리다

1인, 2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주거 트렌드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 최근 주거 시장은 큰 집보다 활용성이 좋은 집을 선호하는 이들이 증가해 소형공동주택을 선호하는 추세다. (주)작은도시(이하 작은도시)의 반상열 팀장은 “소형공동주택은 거주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설계돼 만족도가 높은 편입니다”라고 말했다.
 

작은도시는 건축 설계부터 시공, 인테리어, 리모델링, 주택관리, 수익성 검토, 부동산 자문 등 소형공동주택과 관련 토탈 서비스를 진행하는 건축 회사다. 소형공동주택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관련 분야에서 갖는 강점도 다양하다.
 

보통 건축을 설계할 때 땅의 규모와 상관없이 인력과 시간은 동일하게 들어간다. 따라서 작은 땅일수록 면적 대비 설계비용이 비싸기 마련이다. 또한, 땅이 작으면 설계뿐 아니라 공사 자체도 어려운 부분이 많다. 작은도시는 이러한 부분을 적정비용에 진행해 건축주의 부담을 덜고 있다. 덧붙여 작은도시는 디자인 부분에서도 강세를 보인다. 이곳은 건물을 짓는 건축주의 니즈를 세밀하게 파악할 뿐 아니라 이동 동선 등을 고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과 분야별 전문가가 위치한 점도 작은도시가 가진 강점 중 하나다. 작은도시는 부동산 개발부터 사업분석, 세무·법무 컨설팅, 건축 설계 및 디자인, 시공, 준공 후 유지관리까지 각 분야마다 전문가가 자리해있다. 내부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부분은 한경부동산연구소나 세무·법무 법인 같은 협력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반 팀장은 “일반적으로 속칭 ‘빌라’로 불리는 다세대주택의 경우 모든 신축 공사마다 설계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준비된 설계 중에 상황에 맞추어 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작은도시는 모든 사업에 건축주의 니즈, 시장 상황, 지역 특성 등을 고려한 특화 설계를 선행해 더 좋은 건축을 선보이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작은도시가 가진 원대한 꿈

작은도시는 건축물을 통한 다양한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건축과 예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 및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작은도시는 빈 주택을 저렴하게 임대해 예술가의 재능을 맘껏 펼칠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으며, 이웃 주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며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또한, 예술, IT, 문화, 디자인 등 다방면의 분야를 건축에 녹여내기 위해 건축기반 융합 기술 개발 법인 반의공식(주)을 설립하고 다양한 시도를 추진하고 있다. 건축사업과 별도로 작은도시 만의 카페를 운영하며 카페를 찾아오는 이들에게 직접 설계하고 탄생시킨 공간을 보여주며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활동도 진행 중이다. 
 
현재 반 팀장은 작은도시 만의 브랜드를 구축해 작은도시의 건축물로 이뤄진 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작은도시 앨리스’와 ‘작은도시 노마드’ 브랜드는 그가 목표로 하는 사업의 일부분이다. 루이스 캐롤의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Alice in wonderland)’에서 모티브를 얻은 프리미엄급 셰어하우스 작은도시 앨리스는 힘든 사회생활을 마치고, 집에 들어와 모든 걸 내려놓고 신나게 놀 수 있는 여성 전용 셰어하우스 브랜드이다. ‘작은도시 노마드’는 매년 700만 명 이상이 이동하며, 임차인의 평균 거주기간이 3.5년에 불과한 대이동의 시대에 캐리어 하나면 충분한 도시유목민을 위한 임대주택 브랜드다. 반 팀장은 “작은도시 앨리스와 작은도시 노마드는 1인 가구의 쉬는 시간을 앗아가는 청소, 빨래, 설거지 등 가사노동을 대신해주는 서비스와 입주자에게 식음료를 저렴하게 판매하는 커뮤니티 카페를 제공함으로써 거주하는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고, 휴식을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도울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소형건축부문에서 대한민국 1등 기업이 되겠다는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반상열 팀장. 건축시장의 트렌드가 소형건축으로 바뀌고 있는 지금, 이색적인 행보를 걷는 그의 종착지가 어디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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