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생각한 인공지능형 사업 몰두
사회적 약자 생각한 인공지능형 사업 몰두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7.01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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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사회적 약자 생각한 인공지능형 사업 몰두

“사람, 사회, 환경 이 모두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개인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 중 가스로 인한 화재는 해당 가구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고 있다. 현재 가정, 음식점, 산업계 등 여러 장소에서 가스를 대량으로 사용하지만, 이에 대한 체계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위디코는 약 4년 동안 가스안전차단장치시스템 개발에 전념, 올해 하반기에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사회적 약자 생각해 가스차단기 개발
 

현재 국내 출시된 가스차단기는 20여종이 넘는다. 그러나 대부분이 수동이거나 타이머 방식이라서 이용자가 다시 한 번 가스차단기를 확인해야 한다. 이에 이용자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가스차단기 사업에 뛰어든 위디코는 2015년 12월 30일 특허를 딴 이후 한차례 보완과정을 거쳐 현재에 제품 출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는 위디코 가스차단기(모델명 : WGC-N1001W / N1001B / N1001V)의 가장 큰 특징은 이용자가 일일이 가스를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사물인터넷(IoT)기술과 인체감지기능(PIR)에 기초한 자동화 시스템으로 작동되는 이 제품은 스마트 폰과 연동돼 있어 이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가스차단기를 제어할 수 있다. 무엇보다 가정에 아무도 없을 시 가스차단기가 이를 감지해 자동으로 가스밸브를 차단하는데, 이는 가스가 누출되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때문에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나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서 마음 편히 제 품을 쓸 수 있다. 이미 해당 제품과 관련된 특허를 6건이나 보유한 위디코는 기존 제품에 인공지능(AI)을 더해 기존보다 더욱 발전된 가스차단기를 차후에 선보일 예정이다. 중소기업청, 조달청 등 여러 기관과 협업해 가스 연구개발 사업을 전개하는 위디코는 현재 가스안전공 사와 가스 관련 연구개발 사업을 준비 중이고, 인공지능형 국책사업에도 선정돼 그와 관련된 여러 연구개발 사업을 병행 하고 있다.
 

  진옥경 대표는 “현재 위디코는 코트라 및 무역협회에 참여해 내수시장과 해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실제 사업 초기부터 내수시장과 해외시장 진출을 꾀한 위디코의 가스안전차단장치 시스템(이하 가스안전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인 일본, 영국, 미국, 러시아 등 해외 여러 바이어들이 위디코에게 제품 구매의사를 내비췄다. 이를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내다본 진 대표는 “위디코가 국내외 동시에 제품을 출시하면 가스차단기업계 내에서 유일하게 제품을 수출한 기업으로 입지를 넓힐 뿐만 아니라 유사기업의 제품 수출에도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예견합니다. 저희는 이번 해외 수출을 통해 유사기업과 해외 바이오들을 이어주는 교두보로 성장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실제 국내 기업 중 가스안전시스템을 수출한 기업은 극히 드물다고 한다.


 

가정용으로 시작한 연구개발, 요식업 및 산업용으로 점차 확대
 

위디코는 올해 하반기 가정용 가스차단기 출시 이후에도 제품 연구개발을 계속 진행해 제품의 적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 이다. 연구개발 및 기술총괄을 맡고 있는 강영모 이사에 따르면 가스는 형체와 냄새가 없기 때문에 매번 가스 유출로 인한 인명피해가 클 수밖에 없다고 한다. 이에 설치가 간편하고, 다루기 쉬운 산업용 가스차단기를 개발 중인 위디코는 실시간으로 가스 누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IoT 기능을 극대화해 새로운 가스차단기를 음식점 및 산업계에 적용할 계획이 다. 이번에 출시되는 가스차단기만하더라도 스마트폰과 연계해 실시간으로 가스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용자가 가스정보가 담긴 문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제품에 가스 유출 시 위험성을 알리는 경보시스템이 내장돼 있어 이용자들이 신속히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따라서 기존 제품이 산업용 가스차단기로 발전 가능 하다는 것이 위디코의 입장이 다. 강 이사는 “가스는 예상외로 많은 분야에서 사용합니다. 문제는 가스 이용을 너무 쉽게 생각해 인명 피해나 재산 손실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국내외적으로 안이한 가스 이용에 대한 안전불감증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개선과 국가 차원에서의 가스안전시스템을 보급화하기 위한 노력이 함께 이뤄져야 합니다”라고 피력했다.



아이디어와 기술력의 만남 위디코 탄생으로 이어져
 

두 아이의 엄마인 진옥경 대표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외출 이후 가스밸브를 잠궜는지 걱정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을 둔 가정 일수록 그러한 걱정이 높은 편이다. 이에 진 대표는 외출 후에도 실시간으로 가스 상태 확인이 가능한 가스안전시스 템을 개발했고, 과거 IT업계에서 다년간 활동한 공학전문가인 강영모 이사와 재무팀 최재철 이사의 도움으로 ‘스마트 가스안전시스템’ 특허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해당 서비스가 공익사업으로 발전해야 할 필요성을 느낀 그와 강 이사는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이들을 지키고자 하는 마음에서 위디코를 설립하게 됐다. 이처럼 늘 사람을 우선시 한진 대표는 “저희는 경영인들과 구성원들 간에 수평적인 관계를 가장 중요시 합니다. 경영인들은 구성원들과 소통해 이들의 개인적 재능과 역량을 키워주 며 이들과의 상생을 도모합니다. 이것이 기업 경영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믿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위디코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성장한 만큼 저희의 재능을 사회에 기부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위디코 구성원뿐만 아니라 위디코와 함께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숭실대, 남서울대 학생들과도 끊임없이 소통해 이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뜻이 맞는 여러 기관들과 협업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싶다고 전한 그는 기존에 사람을 생각하는 기업을 넘어 환경을 생각하는 창의력과 열정이 넘치는 기업으로 도약하고 싶다고 거듭 강조했다.


 

사람 먼저 생각한 기업, 환경 생각하기 시작하다
 

위디코는 가스안전시스템을 계속 연구개 발해 제품 기능을 향상시키는 한편, 가스 안전시스템에 적용된 인공지능형 시스 템을 바탕으로 지능형 선풍기를 연구개발 중이다. 실제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는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위디코는 집밖에서도 선풍기를 제어할 수 있는 선풍기 시스템을 통해 전기 소비 절감을 꾀하고 있다. 전기 절감은 전기세 절약과 더불어 환경에도 큰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강영모 이사는 “선풍기 시스템 모델이 나오면 해당 상품에 대한 연구개발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며 “위디코가 주력 하는 가스차단기와 선풍기 개발이 안정화되면 인공지능형 시스템을 토대로 한 새로운 연구개발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위디코는 그동안의 땀과 노력이 담긴 가스차단기 첫 출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 진 대표는 위디코 구성원 모두가 그동안 피나는 노력과 열정을 쏟아냈기에 제품 출시라는 하나의 결과에 도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사람과 환경에 대한 고찰이 녹아든 사회 친화적인 기업 위디코의 도약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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