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흐름 선도하는 전문가 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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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7.01 0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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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4차 산업혁명 흐름 선도하는 전문가 그룹

 

협업의 가치 추구로 디자인 기업의 미래 꿈꾸다

 

 

 

1차 산업혁명과 함께 시작된 근대적 개념의 산업 디자인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정보 디자인, 서비스 디자인 등으로 그 대상과 접근 방법, 영역을 넓혀가며 진화해왔다. 그리고 이제 우리의 눈앞에는 다시 한 번 인류의 삶을 바꿀 4차 산업혁명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밀려오고 있는 중이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술 및 지식, 제품과 연계하고 융합하여 혁신적인 비즈니스로 구현하는 역량을 의미하는 ‘소프트 파워’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디자인으로 시대정신 관통하는 돌파구를 찾다

산업 구조의 재편은 디자인의 패러다임에도 큰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전통적 디자인의 고도화에 더해 디자인 고유 개념과 역할의 혁신 및 진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요구받는 디자이너의 개념이 ‘스페셜리스트(Specialist)’이다. 이는 인간에 대한 보다 고차원적인 이해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가 그룹의 필요성으로 연결된다. 이에 디자인을 경영의 핵심 수단으로 활용하고, 기술과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전략적으로 적용하여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전문 기업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듀리예(대표 강유광)은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뚜렷한 신념과 전문성으로 무장한 디자인 전문 기업이다. 현재 그들은 급변하는 산업 구조에 대한 고민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영역을 전개하고 있다. 기본적인 제품 디자인 업무에 수반되는 전반적인 컨설팅 업무와 함께 R&D 기술개발, 자체 아이디어 상품 제작을 진행하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R&D 기술개발의 경우 중·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기존의 정체된 제품이나 서비스를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부합하도록 재해석하여 역으로 클라이언트에게 제안하는 구조를 구축하며 듀리예의 성장 원동력으로 삼고 있다. 그 중에서도 의료기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 요양기관 및 시설에서 노후를 보내는 환자들의 활동성을 증대시켜 사회적 비용 절감의 선순환을 창출해낼 수 있는 의료재활 커뮤니케이터를 개발하여 현재 시제품 제작 및 지식재산권 확보가 완료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듀리예는 궁극적으로 메디컬 케어 서비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하는 계획도 갖고 있다.   
 

  강유광 대표는 “듀리예의 기업명은 ‘두레’와 ‘품앗이’라는 공동노동체적인 시스템을 현재의 시대정신에 맞게 변화시켜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입니다”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디자인 환경의 변화 속에 우리 세대의 디자이너들이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내부 구성원들의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는 아이템 개발과 외부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한 성장 로드맵을 제시하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고자 합니다”고 힘주어 전했다.

 

오리지널 브랜드 바탕으로 연구개발 기업 재편 도모

듀리예는 강유광 대표가 평소 가진 지론과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한 기업이다. 대학 졸업 후 호주 워킹 홀리데이, 그리고 국내 디자인 기업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그는 정부의 창업정책 활성화 방안으로 그동안 구축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현하고자 하는 도전의식 속에 창업을 시작하게 된다. 그는 기존의 아웃소싱 디자인 서비스 기반의 기업 구조에서 좀 더 발전된 방향으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고민의 시간을 거쳤고, 숱한 난관 속에서도 기획했던 아이디어와 컨셉이 실현되는 과정과 순간에 보람을 느끼며 열정을 다해 업무에 임했다고 전했다. 이로 인해 듀리예는 1인 프리랜서에서 출발해 어느덧 업계의 인정을 받으며 한걸음씩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더불어 강 대표가 기업 구성원들이 가진 다양한 방향과 회사의 비전을 조화롭게 성장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고안했던 것이 자체 제품 개발이었다. 크리에이터들의 아이디어를 논의하던 과정에서 류학현 디자이너가 기획한 주방소품 브랜드 ‘d-zert’를 출시한 것이 이 중 하나이다. 해당 브랜드의 제품들은 요리를 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위트있게 해결해 주는 도구들을 조형적으로 풀어내며 다수 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고, 판로 개척에도 성공하였다. 그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준비 중인 다른 디자이너들의 제품들도 올해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듀리예의 다방면의 성장 배경은 그들만이 지닌 포괄적인 조직문화에서도 찾을 수 있다. 분야를 불문하고 다양한 업종의 사람들과의 소통과 더불어 조직 내부의 자유로운 토론과 경험의 공유는 새로운 가치를 지닌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해내는 그들의 경쟁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제 그들은 끊임없는 혁신과 연구개발을 통해 회사의 백년대계(百年大計)도 함께 꿈꾸고 있다.
 

  강유광 대표는 “듀리예는 아웃소싱 디자인 서비스 기반의 기업구조에서 탈피하여 자사개발 제품을 통해 자생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여 성장플랫폼을 제시하는 연구개발 기업으로 기업구조를 개편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 기업 구성원들이 보유한 콘텐츠를 서로간의 경험과 노하우의 공유를 통해 사업화를 실현하여, 파트너 기업으로서 동반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고 피력했다.
 

  디자인 분야에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의 중요성이 확산되고 있는 흐름 속에서 강유광 대표가 던진 화두에는 전문가로서의 뚜렷한 신념이 듬뿍 녹아들어 있었다. 이같은 그의 철학과 공유된 가치관을 추구하고 있는 크리에이터들의 열정이 더해져 디자인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듀리예의 향후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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