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자 눈높이에 맞춘 상업 디자인 기업
자영업자 눈높이에 맞춘 상업 디자인 기업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6.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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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자영업자 눈높이에 맞춘 상업 디자인 기업

궁극적인 기업 목표 “고객 성공”

통계청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자영업자 수는 556만 3,000명에 달한다. 그중 대부분이 집이나 자동차 대출로 사업을 시작한다. 그래서 이들에게 장사는 절박함 그 자체일 수밖에 없다. 장소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상업의 모든 요소들을 컨설팅하여 상인들의 성공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단디자인의 서민식 대표를 만나 그들만의 철학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상업에 필요한 ‘A to Z’ 컨설팅  
 

“고객 성공”을 일념으로 장소 선정부터 사후관리까지 상업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컨설팅 하는 단디자인(대표 서민식)은 전문적인 상업 디자인 기업이다. 예술적인 부분에 큰 비중을 둔 다른 인테리어 업체와 달리 단디자인은 상업 인테리어 특성에 맞는 실용적인 상업 디자인을 진행하여 고객의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고객이 희망하는 업종과 이미지가 무엇인지 가장 먼저 파악한 단디자인은 주변 상권과 수준 등을 고려하여 고객이 장사하기에 가장 적합한 장소 몇 군데를 선별한다. 상업 특성상 같은 업종에 같은 규모더라도 위치에 따라 매출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장소가 결정되면 단디자인은 해당 업종에 필요한 머신과 손님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한다. 단순히 상업 공간만 제공하는 상업 인테리어 기업과 달리 단디자인은 고객의 심리를 고려한 풍수지리와 컬러 컨설팅으로 고객이 밝은 모습으로 손님을 맞이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이는 상업 인테리어 업체가 고객의 가게에 손님이 발걸음 하도록 유도한다면, 손님을 단골고객으로 만드는 것은 전적으로 고객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 외에도 단디자인은 간판 디자인 시안이나 개인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가게 운영 시스템 교육 등 상업에 필요한 사소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긴다. 실제로 영남대 근처 골목에서 다방을 운영하는 고객은 단디자인 덕분에 다방 사업으로 다방이 자리한 건물과 근처 건물 몇 채를 구입할 정도로 크게 성공했다.
 

  단디자인은 개인 가게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만큼 프랜차이즈 컨설팅 경험 역시 풍부한 편이다. 단디자인에 따르면, 그만의 특징을 극대화 한 개인 가게와 달리 프랜차이즈는 어디 곳에나 적용이 가능한 대중적인 디자인이어야 한다고 전한다. 그래서 단디자인은 몇 가지 디자인 시안을 선별하여 전국에 적용, 가장 호응도가 높은 디자인을 활용한다고 전한다. 
 

  실제로 단디자인은 봉대박 스파게티, 피제리아, 리코파파, 라라코스트, CJ 투썸플레이스 등 여러 프랜차이즈 디자인 시안 및 공사를 진행해왔다. 상업 디자인 사업을 거듭할수록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한 서민식 대표는 “대부분의 상인들은 가게에 그들의 전부를 겁니다. 저희의 사소한 실수로 고객의 인생이 좌지우지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의 사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상업 디자인 사업으로 고객의 성공을 돕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오로지 고객의 성공으로 결정되는 기업 가치  
 

상업 디자인 기업으로 활동한 지 올해로 12년차 접어든 단디자인의 최대 강점은 전 분야의 상업 디자인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통, 상업 인테리어는 각 업종의 고유 특징을 알아야만 인테리어작업이 가능하기에 대부분의 상업 인테리어 업체는 한 업종에 주력하는 편이다. 이와 달리, 단디자인은 병원, 요식업, 예식장, 숙박업, 서비스업 등 약 200여 곳의 상업 공사를 진행하여 모든 업종의 특징을 꿰뚫고 있다. 그 덕분에 그들만의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던 셈이다.
 

  별도의 영업라인을 두지 않은 단디자인은 매년 40여 개의 상업 인테리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비결에 대해 서민식 대표는 기존 고객와의 돈독한 관계를 뽑았다. 파트너로서 대우받은 단디자인의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주변에 단디자인을 홍보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단디자인과 인연을 맺은 한 청년 CEO는 단디자인과 세 차례 디자인 작업을 진행했을 정도다. 고객 못지않게 주변 거래처가 많은 단디자인은 주변 거래처와의 인맥을 통해 고객이 좀 더 저렴하게 가구, 간판, 전기제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현장에 남은 자재들을 활용해 리사이클링 가구를 직접 제작하여 고객에게 제공하는 등 환경적인 부분도 고려한다.
 

  서 대표는 “단디자인의 가치는 저희가 컨설팅 한 고객 가게의 가치에 따라 결정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주변 거래처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준 높은 거래처와 함께 할수록 저희 역시 고객의 가게에 새로운 방법들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직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 등 자체적으로 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입니다”라고 피력했다.  

 


대구시 대표적인 명소 ‘꽃자리다방’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단디자인은 전반적인 흐름과 메뉴 등 업종에 필요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하기 위해 다방, 레스토랑 등 다양한 업종의 가게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대구시 북성로(대구시 향촌동)에 자리 잡은 다방 꽃자리다방도 그중 하나다.
 

  대구시 향촌동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 온 예술인들이 모여 다양한 예술 활동을 펼친 곳으로, 단디자인에 따르면 지금의 다방 자리에 꽃자리다방이 있었다고 한다. 꽃자리다방은 구상 시인이 ‘초토의 시’를 출판한 매우 의미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과거 단디자인은 옛 건물을 상업 건물로 탈바꿈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잘 헤쳐 나갔다. 그러한 노력이 있었기에 단 디자인은 과거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할 수 있었고, 덕분에 오늘날 꽃자리다방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전한다. 실제로 꽃자리다방은 여행 작가들이나 문인 등이 자주 방문할 뿐만 아니라 남성 고객, 나이가 지긋한 고객 등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고 있어 북성로의 대표적인 명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이에 대해 단디자인은 꽃자리다방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 웨딩 촬영이나 공연 등 복합적인 문화공간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테리어 정가제로 업계 내 체질 개선 희망 
 

옷가게 인테리어 사업을 시작으로 지금의 자리에 오른 단디자인은 인테리어 업계 내 임금, 자재 단가, 마진 등의 정가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현재 인테리어 업계에는 단가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이들의 입김에 따라 결정되거나 터무니없이 높은 금액을 요구하는 몇 인테리어 업체들이 남아있다. 이에 단디자인은 매년 끊임없이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 협력 현장 전문가들이 일거리 걱정 없이 작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력하고, 인테리어 정가제를 자체적으로 도입해 인테리어 단가를 합리적으로 측정한다. 서 대표는 “기업 이윤을 미리 정하여 인테리어 금액이 높아지는 것을 막는 동시에 기업 이윤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모두 디자인 현장에 투입하여 양질의 디자인을 고객에게 제공합니다”라고 전했다.
 

  인테리어 업계 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만큼 일반인의 인식 변화도 중요하다고 전한다. 단디자인은 인테리어 정가제를 통해 인테리어 업계 내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꿈꾸고 있다. 다양한 상업 디자인으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겸비한 단디자인은 상업 디자인 사업을 거듭할수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전한다. 그들만의 소신으로 정직한 상업 디자인 사업을 진행했기에 단디자인의 미래가 더욱 빛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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