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 급한 '일자리 창출' 브레이크 건 고용부 장관 인선
한 시 급한 '일자리 창출' 브레이크 건 고용부 장관 인선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6.08 09: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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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한 시 급한 '일자리 창출' 브레이크 건 고용부 장관 인선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정책이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 장·차관 인선이 미뤄지며 제동을 걸고 있다.

 

 

6월 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고용부 장관 후보자로는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19대 국회 후반기 환노위원장을 지낸 같은 당 김영주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환노위 민주당 간사이자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인 한정애 의원,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인 민주당 이용득 의원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당초 문 대통령의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일자리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홍 의원이 유력한 후보로 분류됐다. 하지만 홍 의원이 당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고 청와대도 고용부 장관 인선을 미루면서 홍 의원 내정설은 잠잠해진 상태다. 오히려 새 정부 들어 내각에 여성이 중용되면서 여성 정치인인 김 의원과 한 의원이 유력 후보군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취임일성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최저임금 1만원 인상 등 노동권 개선을 공언한 만큼 차기 고용부 장관의 책임은 크다. 전 정권에서 노동과 고용 중 고용으로 기울었던 정책의 무게추, 이 과정에서 틀어진 노·정관계를 감안해도 차기 고용부 장관 인선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그럼에도 고용부 장관 인선이 미뤄지는 배경을 놓고는 청문회에 대한 부담감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을 둘러싸고 위장전입 논란이 불거져 후보자 검증에 보다 신중을 기울일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관 인선 지연은 다소 성격이 다르다. 부처 내에선 내부승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으나 청와대는 ‘국정철학 공유’ 차원에서 적합한 인물을 찾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차관 인선 지연에 따라 당분간 일자리위원회가 고용노동정책의 키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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