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구미’의 가치 높일 것
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구미’의 가치 높일 것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7.06.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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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자연보호 운동의 발상지 ‘구미’의 가치 높일 것


“자연보호 운동이 봉사가 아닌 생활이 될 수 있도록”


우렁찬 목소리와 미소 띤 얼굴로 친절하게 악수를 청하는 김찬수 회장에게서 많은 그룹을 리드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랫동안 봉사를 해왔기 때문인지 따스한 마음이 저절로 느껴졌다. 자연보호 운동만 19년. 이제 주변의  쓰레기만 봐도 국내고 해외고 가릴 것도 없이 줍는 습관이 생겼다. “지난 번 필리핀 관광을 가서도 주변 관광객들과 함께 쓰레기를 주운 적이 있어요”라며 이미 몸에 밴  자연보호습관을 전한 김 회장. 그가 전하는 또 다른 메시지들이 궁금하다.



“전국 모범이 되겠습니다”

2016년 11월부터 구미시 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찬수 회장은 이미 자연보호운동으로 19년을 보냈고 인동동 회장을 7년 동안 역임했다. “구미는 자연보호운동의 발상지로 자연보호를 널리 알리고 전국 모범이 되어 선두주자의 위상을 높이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회장 취임 이후 그가 가장 아쉬운 부분은 행정적인 지원이 미비하다는 것이다. 다행히 최근 환경보호법이 시행되면서 직원 월급정도는 보조를 받고 있다는 것이 김 회장의 설명이다. 그러다보니 협의회사무실 꾸리는 것도 만만치 않은 일이지만 그는 자신의 사비를 털고 회원들의 찬조를 받아 금오산 입구에 어엿한 사무실을 차렸다. 김 회장의 봉사는 이게 다가 아니다. 그는 나눔봉사단장을 역임하고 착한가게 캠페인, 라이온스클럽, 플라잉디스크협회장, 인맥회장, 재향군인회 등 다방면으로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자식사랑이 봉사로 이어져

김 회장이 이처럼 봉사에 매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아들딸 교육차원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장사꾼이지만 동네를 돌며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어두운 곳 방범활동도 하면서 내 자녀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하며 놀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영업으로 벌은 돈을 조금이나마 사회에 환원하고 싶었어요”라고 설명한 김찬수 회장은 학교 학부모모임에도 참여할 만큼 자식사랑은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아들바보, 딸바보 아빠였다. 그러다보니 20년 가까이 무보수로 봉사를 해올 수 있었던 건 가족의 힘이 컸다. “가족 전체가 도와주고 격려를 해 줍니다. 2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자녀들도 거리홍보 할 때나 개인적으로 기부 활동할 때 교육 차원에서 같이 참여도 합니다. 생활보호 대상자 집에 기름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도 해주고 차상위 계층에 연탄보일러를 놓아 줄때도 큰아들, 작은아들이 함께 동참해 기뻤습니다”라고 미소를 보이는 그이다.

   

사업도 가족과 함께, “봉사는 생활이다”

구미시에서 린나이대리점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동종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김찬수 회장은 가족모두가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며 자랑스러운 마음을 표출했다.  “처남 가스기사, 아들 산업기사 그리고 형님과 본인이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간판에 얼굴을 걸어두고 마음으로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제 아내와 여동생도 같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라며 “직원도 아들 친구와 선후배로 구성되어 있어 정말 가족 같은 분위기에요. 가족이 함께하기에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저도 봉사에 매진할 수 있는 거고요”라고 김 회장은 소개했다. 그는 앞으로 사업규모가 더 커져서 2세 경영인 아들이 조금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김 회장은 “직업을 봉사로 생각하는 구미린나이대리점 대표 김찬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덧붙여 봉사도 100점, 영업도 100점, 아빠로 100점 아쉽지만 남편으로서는 80점이라고 항상 뒷바라지 해주는 아내에게 100점짜리 남편이 못돼 미안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자연보호 회장으로서 김찬수가 방패막이 되겠습니다”바쁜 일정에도 무보수인 봉사 활동을 꾸준히 빠지지 않고 동참해주시어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은 각 가정에서도 바쁘실 텐데 봉사에도 소홀함이 없이 해주어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제가 취임인사를 할 때도 ‘회원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함께 합시다’ 하면서 감사의 뜻으로 큰 절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구미시민 43만 인구전체가 자연보호에 대한 인식이 조금 더 생긴다면 자연보호 회장으로서 성공한 회장이라고 생각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10월 12일 39주년 자연보호 선포식 준비를 철저히 해 구미를 찾는 이에게 기쁨과 만족을 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명예회장이신 김태근 시의원님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자문위원이신 김상훈 위원님 항상 힘이 되어주셔서 든든합니다. 27개 읍, 면, 동 회장님들 몸으로 뛰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협의회 부회장님들과 회원님들 시시콜콜한 일도 ‘고맙다, 좋다’ 하시며 항상 앞장서주셔서 또한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서희정 사무국장님, 김순옥 차장님 일선에서 발로 뛰고 몸으로 부딪혀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자연보호회원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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