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한 최상의 디저트 개발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한 최상의 디저트 개발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6.06 1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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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충무공의 정신을 계승한 최상의 디저트 개발

 


아산 지역 사회의 명물로 떠오른 ‘창제귀선(創製龜船)’

 

 

 

 

저축 등 미래를 위한 투자보다 여가생활 등을 즐기며 ‘한 번 뿐인 삶을 후회 없이 즐기자(You Only Live Once)’라는 뜻의 일명 ‘욜로(YOLO)’족이 부각되며 디저트 업계도 성황을 맞이하고 있다.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디저트 외식시장 규모는 매출액 기준 8조 9,7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디저트 시장이 성장하면서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디저트 개발이 이어지고 있으며, 홀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들을 일컫는 ‘혼디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디저트 시장의 성장세에 따라, 차별화 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브랜드가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이에 차별화 된 아이디어를 통해 디저트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 주인공인 아그작의 김혜인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다

충청권 대표 관광 메카이자 충무공 이순신의 도시인 아산시에 위치한 아그작은 프리미엄 디저트 전문 스타트업이다. 현재 그들은 ‘아름다운 그녀의 작은 과자’라는 의미 속에 다양한 수제 과자 제품 개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 이후 출시한 첫 브랜드는 이순신 장군이 만든 거북선을 뜻하는 브랜드 ‘창제귀선(創製龜船)’이다. 충무공의 창제정신을 계승한다는 뜻에서 출발하여 탄생한 거북선 모양의 수제 타르트는 아산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로 성장하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제품을 통해 소비자들이 충무공을 한 번 더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김혜인 대표의 마음이 듬뿍 담겨 있다.
 

  이를 위해 창제귀선은 장인정신을 갖고 제품을 고급 선물용 라인으로 구성하고자 치열한 고민의 과정을 거쳤다. 베리, 망고, 녹차, 초코 네 가지 버전을 계절별로 구성하고, 이를 아산의 주요 관광지를 일러스트 그림으로 삽입한 고급스러운 패키지 디자인으로 완성했다. 더불어 우유와 유산균으로 발효시킨 버터를 사용해 맛에 깊은 풍미를 더하고, HACCP 인증을 받은 무항생제 계란과 천연당의 사용한다. 또한, 방부제와 광택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엄선된 재료만을 사용한 고급 수제 타르트를 만들며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이를 바탕으로 아그작은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판로 개척에 성공했고, 각종 지역 축제에 참가하며 창제귀선을 아산시의 품격을 한층 높여주는 명물 제품으로 성장시키며 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김혜인 대표는 “창제귀선을 통해 전 국민이 존경하는 인물인 이순신 장군과 아산 지역사회를 보다 많은 곳에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며 “특허받은 디자인과 허가받은 깨끗한 제조시설에서 아그작만의 정성이 담긴 안심 먹거리를 통해 한국적인 요소가 필요한 다양한 곳에 관광 상품으로 유통되어 그 감동을 전달하고자 합니다”고 강조했다.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 선도하는 제품 개발 목표

아그작은 약선요리 연구자인 어머니의 영향 속에 파티쉐로서 다양한 경험을 체득한 김혜인 대표의 노하우가 담긴 기업이다. 20대 초반부터 제과 관련 공부를 했던 그는 외국에서 디저트 문화를 접한 뒤, 보다 체계적인 역량을 쌓기 위해 일본식 제과전문학교인 나카무라 아카데미에서 전문 과정을 수료하며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게 된다. 이후, 천안과 아산 지역에 있는 디저트 카페에서 제과사로 근무한 김 대표는 본인만의 철학이 담긴 브랜드에 대한 도전 의식을 품게 되었고, 과감하게 창업의 길로 뛰어들게 된다. 2015년 ‘청년CEO 500’에 참여했고 지난해 본격적으로 사무실을 마련하고 제조설비를 갖춘 뒤, 7월부터 판매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처럼 한 걸음씩 차근차근 브랜드의 기틀을 잡아나가고 있는 아그작은 꼼꼼함과 세심함이라는 여성 기업으로의 강점을 갖고 있다. 실제 중소기업청은 ‘여성 기업인이 생각하는 여성 기업의 특성’ 자료에서 여성 기업이 가진 강점을 ‘원활한 소통과 철저한 사후관리’로 꼽았는데, 김 대표 역시 소비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이같은 그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섬세함은 지난해 천안ㆍ아산지역 모의 크라우드펀딩 대회의 대상 수상의 영예로도 이어진 바 있다. 브랜드 런칭 1년 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일궈내고 있는 아그작은 이제 보다 본격적인 도약을 꿈꾸고 있다. 현재의 위탁 판매 형식에서 벗어나 내년부터 직영 매장 오픈을 통해 프랜차이즈로 거듭날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힌 김 대표는 이를 위해 쿠키와 초콜릿과 같이 창제귀선의 라인업도 확장시키고,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 개발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인 대표는 “언제나 아그작의 제품을 선물 받고, 직접 먹게 되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정성을 다해 제조하고 있습니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아그작만의 개성이 잘 구현된 다양한 브랜드를 위한 기반도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만의 수평화 된 조직문화를 통해 구성원들과 동반성장하며 소비자들의 건강도 책임지는 따뜻한 디저트 브랜드로 거듭나고자 합니다”고 힘주어 전했다.
 

  청년 창업가로서 겪는 다양한 난관 속에서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브랜드의 발전을 이끌고 있는 김혜인 대표. 그는 자신이 브랜드에 대해 가진 강한 애정만큼 많은 소비자들에게도 이러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와 같은 김 대표의 신념과 이를 공유하는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디저트 시장의 ‘트렌드 세터’로 우뚝 설 아그작의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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