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은 자신을 던지는 서비스업 입니다”
“건설은 자신을 던지는 서비스업 입니다”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06.27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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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을 바탕으로 희망의 집 짓는 진정한 건설인
[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The Build & Company] (주)대경종합건설 김영도 회장

 

 

지난 반세기 우리나라를 폐허에서 세계 13위 경제 대국을 만드는데 초석이 되었던 건설산업의 영광을 이어가고자 불철주야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더욱이 최근 극심한 건설 부동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나눔 경영활동을 지속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간의 편의를 위한 기능적 건설뿐 아니라, 행복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 나눔의 기반을 조성하고 있는 (주)대경종합건설 김영도 회장이 그 주인공이다.


 

‘정직·최선’ 바탕으로 믿음 쌓는 기업

“건설업의 부흥기가 다시 찾아올 것이라는 희망을 잃지 말고 현재를 도약을 위한 발판 마련의 시기로 삼아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김영도 회장은 ‘건설’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인물이다. 그는 다수의 노하우를 지닌 종합건설회사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신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배우는 자세로 회사를 운영하는 중이다. 운전을 하는 중에라도 잘 지은 건물이 있으면 차를 세우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조언의 말을 아끼지 않는 김 회장의 일상생활은 그의 열정이 잘 드러나는 대목이다. ‘남들이 열 발자국 가면 나는 반 발자국 더 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라는 그의 신조가 생활 속에 녹아든 것이다.

늘 배우고자 하는 김 회장의 열정과, 기능인의 긍지를 가지고 작은 일도 자신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로 구성된 (주)대경종합건설은 급변하는 건설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종합적이면서도 각 분야에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하는데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건설 분야가 단순한 비즈니스가 아니라 한 시대를 보여주는 문화의 총체이지만 외형 성장과 수익성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에 김 회장도 회사의 진로와 비전에 대해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이에 (주)대경종합건설은 단순히 기능적 측면을 강조하던 건설 분야에 친환경과 문화를 접목해 개인의 개성을 강조한 전원주택이나 친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불어 어떤 공사를 진행하더라도 ‘신의(信’義)’를 기본토대로 내실 있는 경영을 수행한다. 건축방법에 있어서는 같은 양식을 가질 수밖에 없는 건설 분야의 특성상, 각 전문화된 분야별 업체와의 협력관계가 (주)대경종합건설의 핵심역량인 셈이다.

30대 초반에 건설회사 사장이 됐고, 30대 후반에 종합건설회사 사장이 된 김 회장은 건설업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조언의 말을 아끼지 않는다. 자신의 꿈을 위해 고집스럽게 한 길을 걸어온 그이기에 가능한 일이 아닐까? 그는 “건설업은 ‘희생’이라는 단어가 뒤따라야 합니다. 단순한 영리목적으로만 사업을 운영하면 이 분야에서 살아남기 힘들죠”라며 “‘내가 조금 희생해야지’라는 마음으로 건설업에 뛰어든 선배들의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성장했듯이 나라를 위하는 마음으로, 사회를 위하는 마인드로 노력하다보면 좋은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누구보다 건설업의 부흥을 간절히 기도하는 김 회장은 업계의 혁신을 이끌 수 있는 CEO양성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영리추구의 사업운영에서 나아가 건설업계의 신성장동력을 차세대 경영진들에게서 찾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경영자의 역할 외에도 청년들의 ‘꿈’을 강조하는 그는 “꿈이 없는 사람에게는 성공의 기회조차 허락되지 않습니다”라며 꿈을 꾸고, 그 꿈이 이뤄졌을 때 또 다른 꿈을 꾸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라고 조언한다.

 

‘사랑의 연줄’을 이어갈 터

인터뷰를 마칠 즈음, 주위를 둘러볼 여유가 생긴 기자는 벽면을 가득 채운 그림에 시선이 쏠렸다. 단순히 그림이 좋아서 꾸며놓은 것이라는 기자의 예상과는 달리, 사무실에 걸린 그림 부족한 학비를 충당하기 위한 학생들의 꿈을 지원하는 김영도 회장의 뜻이 담겨있다.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동포천로타리클럽 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사회 환원에 앞장서는 김 회장은 자신을 통해 나눔의 씨앗이 심어지고, 수혜 받은 이들이 자라나 열매를 맺고 또 다시 나눔의 씨앗을 심는 나눔의 선순환구조가 정착되기를 희망한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눈물 젖은 빵’을 씹어 삼키던 설움을 아는 그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도움을 줬을 때 그 사람이 또 얼마나 큰 열매를 만들어내는지...”라고 덧붙이며 현재 지역사회의 독거노인들과 청소년을 돕고 있는 자신의 일에 대한 보람과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어 김 회장은 자신이 받았던 나눔의 끈이 현재 그의 나눔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사랑의 연줄이 이어지는 기적’이라고 회고했다.

대한민국의 눈부신 경제발전 주역을 ‘건설인’으로 뽑는데 이견을 제시할 이는 없다. 이에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차세대 건설 경영인을 육성하는데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김영도 회장의 노력은 다시 한 번 건설산업의 부흥을 일으키기에 충분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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