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으로 친환경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다
장인정신으로 친환경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다
  • 박지훈 기자
  • 승인 2017.05.04 2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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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지훈 기자]




장인정신으로 친환경 의류 브랜드를 선보이다


 

 


코코모이(이하 코코모이) 박재은 대표는 1998년부터 강남구 청담동에서 쇼룸,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며 친환경 소재의 의류, 그와 어울리는 생활제품을 선보이고 있는 사업가로 주목받고 있다. 박 대표가 1992년 미국 유학 중에 다양한 의류 브랜드를 경험하고 국내의 지인들에게 그 옷들을 선물했던 것이 그 사업의 출발점이 됐다. 그는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꾸준히 해외를 오가며 의류 브랜드를 접했고 리포터 생활을 하면서 연예인들에게 다양한 콘셉트의 해외 의류 브랜드를 알리게 됐다. 박 대표는 우연치 않게 국내 호텔에서 구매를 담당하는 팀에 선데이숍 매니저로 근무하면서 해외의 의류, 생활제품이 어떠한 절차를 걸쳐 국내로 수입되는지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정식으로 사업장을 열고 해외 의류 브랜드를 수입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박 대표는 주로 일본 의류를 수입했고 동시에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서 두 곳의 매장을 운영하며 사업을 확장했다. 그는 당시 흔치 않았던 150석의 커피숍과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청담동에서 경영하며 사업가로서 주목받았다. 

 

박 대표는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코코모이를 설립하고 법인으로 전환했다. 박 대표는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이용한 의류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열정이 샘솟았습니다. 과거 명동 의상실에서 장인이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제작하는 옷을 제작했던 것처럼 제 이름을 걸고 작품을 세상에 내놓고 싶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박 대표의 코코모이는 린넨, 면, 캐시미어 소재를 이용한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 장식과 복잡한 디자인을 배제하고 소재 본연의 질감과 편안함을 살리는 것이 코코모이 제품의 특징이다. 그는 최근 ‘기본 아이템’을 의류업계에서 찾아보기 힘들어졌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박 대표는 “요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기본 아이템을 제작, 판매해서 큰 이윤을 남길 수 없어서 의류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고 분석하며 그 빈자리를 채우겠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장인정신을 가지고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의 의류를 정직하게 고객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자신의 신념을 전했다. 그는 “저는 오래 입고 오래 유지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합니다. 이윤이 덜 남더라도 모든 생산을 국내에서 하고 있고, 기존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대의 옷을 보여드리고자 여러 백화점의 입점 요청도 거절하고 있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코코모이의 의류와 어울리는 홈 리빙 제품을 함께 선보이면서 코코모이만의 특별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사업가이자 배우의 경력을 지닌 박 대표는 그동안 여러 매체들의 인터뷰 제의를 한사코 거절했으나, 코코모이의 제품을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자 이슈메이커와의 인터뷰에 응했다고 말했다. 코코모이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의류 브랜드로 발돋움할 코코모이의 박재은 대표의 행보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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