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명고등학교 배영호(베드로) 교장
효명고등학교 배영호(베드로) 교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6.2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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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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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고등학교 배영호(베드로) 교장

“내면 갖춘 참된 인재 양성”
‘Do Dream’ 프로그램으로 적극적 진로 탐색
 
천주교 수원교구 학교법인 광암학원 소속 효명고등학교는 1953년 효명고등공민학교로 설립돼(설립자 유수철 신부), 2009년 효명종합고등학교(기계과, 전자과, 보통과)에서 효명고등학교(인문계)로 전환됐다. 2011년 9월 신임교장으로 부임한 배영호 베드로 신부는 학교 본연의 모습을 찾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며 참된 효명인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자연과 함께 꿈을 키우는 효명인
효명고등학교는 대지 2만 3000여 평 중 5000여 평이 숲으로 우거져 있어 자연과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양각색의 나무와 꽃들로 이루어진 이곳은 ‘효명동산’, ‘학교공원’으로 불린다. 교실과 가까운 곳에 있는 데다 야외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공터도 마련돼 있어 학생들에게 ‘효명동산’은 인기 만점인 장소다. ‘학교공원’은 1986년부터 20년 가까운 오랜 노력 끝에 탄생됐다. 그 긴 시간과 노력만큼 ‘학교공원’은 학생들에게 좋은 쉼터로 또 좋은 학습의 벗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영호 교장은 “넓은 교정에서 몸을 부딪치며 성장하고, 거대한 나무들과 숲의 정기를 만끽하는 우리 학생들을 보면 늘 가슴이 뿌듯합니다. 주민들이 효명인은 티가 난다고 말합니다.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 보인다고요”라며 “전국적으로 3만 2천 명이 넘는 우리 동문이 퍼져나가 빛을 뿌리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지역은 따뜻한 우리 동문에 의해 덥혀지고 있다고 자부합니다”라고 자연과 함께 성장한 따뜻한 마음을 가진 효명인들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효명고,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노력
작년 9월 부임이후 1년여 가까운 시간동안 ‘변화’를 언급하기엔 조심스럽다며 배 교장은 “‘변화’라는 개념을 쓰기에도 신중해집니다. 저는 우선 학교의 일원으로서 학교의 역사와 숨을 체득하고자 했습니다”라며 “이제까지의 선임자들이 부족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보완할지언정 틀 자체를 바꾸기보다는 심지를 깊이 박는 것, 새 정신이 아니라 제정신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학교는 백년지계의 현장입니다. 점진적인 개선, 그것이 무의식중에 추진되고 이룩될 수 있다면 더욱 좋겠지요”라고 전했다. 주위에서는 배 교장과 함께 학교 분위기가 안정화되고 있다 평가하지만 그는 이에 대해서도 겸손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류애를 본받아 국가사회와 세계복음화에 기여하는 인간을 육성한다’는 건강한 건학이념을 구현하기 위한 여러 가지 교육프로그램들이 이미 구비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이 맞아 떨어지도록 지휘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라고 말하며 “기능과 숙련, 기술과 기교 보다는 진실성을 ‘바르게, 굳세게, 참되게’라는 교훈에 담아 구현하고자 합니다. 찰나적인 가치에 휩쓸려 허망에 빠질 수 있는 학생들이 생명력을 지닌 그리스도교적 가치를 선택하고 올바른 길로 의연히 가기를 기도합니다. 저부터 그렇게 되자는 것이 학교를 경영하고 운영하는 소신이고요”라고 교육경영자로서의 철학을 밝혔다. 학교는 현재 자발적인 방과 후 학교, 단계적 교육과정, 블록 타임제를 활성화하고 가톨릭교회의 전례주기에 따른 연중 신심행사와 축제를 거행해 학업과 인성의 조화로운 심화를 유도하고 있다. 특히 자기이해와 진로탐색을 돕는 ‘Do Dream’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특성과 역량을 알고 현재 추구하는 삶의 가치와 목표를 확고히 함으로써 학교생활의 참된 의미를 찾고 즐겁고 행복하게 진학하도록 돕고 있다.

 

“어제와 다른 오늘의 효명을 향해 전진”
학교는 진로/진학부를 중심으로 주기적으로 개별면담을 하고, 맞춤식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장학수혜 가능성 확장에 힘쓰고 있다. 배 교장은 “특히 기숙사생들이 진학에 있어 확실한 리더그룹이 되기를 바라고 지원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덧붙여 그는 “효명의 경쟁 대상은 바로 ‘어제의 효명’이라는 입장입니다. 수적인 확장보다는 성숙한 학생을 길러내는 것이 주요한 관심사입니다. 우리 학생들의 내면이 더욱 예뻐지고 더욱 멋져지고 있어 큰 다행으로 생각합니다”라고 그의 속마음을 내비췄다. 인터뷰를 끝마치며 배영호 교장은 “설립자 유수철 신부님은 어둡던 전쟁의 폐허 위에서도 빛이 되라는 뜻으로 ‘효명(曉明)’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더듬대며 우리 시대 이 세상을 알아갑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그 작은 빛이라는 것을 느낍시다. 우리들 각자의 영혼이 바로 하느님의 촛불이라는 사실을 알아갑시다. 미미하지만, 그러나 서로의 앞길을 밝혀주고 가리켜주는 빛이라는 것을 배워갑시다”라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향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하느님 뜻에 따라 인재를 가르치고 배출해내는 가톨릭명문 효명고등학교. 배영호 교장의 굳은 의지 아래 학교의 발전상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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