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의 러브하우스’를 꿈꾸는 숨은 고수
‘제 2의 러브하우스’를 꿈꾸는 숨은 고수
  • 박진명 기자
  • 승인 2017.05.02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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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의 러브하우스’를 꿈꾸는 숨은 고수
[이슈메이커=박진명 기자]

 


‘제 2의 러브하우스’를 꿈꾸는 숨은 고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러브하우스(이하 러브하우스)’는 어려운 이웃의 낡은 집을 고쳐주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프로그램이다. 2005년 종영 이후에도 여전히 ‘레전드 예능’이라 불리며 회자되고 있다. 러브하우스를 보며 자란 끼디자인의 김기태 대표는 저렴한 비용으로 합리적인 공간을 만들며 이목을 이끌고 있다. 

김 대표는 건축업에 종사하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는 대기업에서 B2B 영업을 하다가 몇 몇 인테리어 업체들의 경영 방식에 의문점이 갖게 됐고, 공간 설계를 좀 더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그렇게 설립된 끼디자인은 기존 인테리어 업체들의 단점을 보완하며 공간을 설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문가로서 색감 배치, 시공기술 등을 조언해드리고 최대한 소비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하는 공간을 실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후관리에 주안점을 두고 고객이 아니더라도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 선에서 AS를 제공한다. 마감 작업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사가 끝난 뒤에 발생하는 문제들을 책임지는 것을 우선순위로 둬야한 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뿐만 아니라 끼디자인은 부분 공사에도 세심하게 임하고 있다. 김 대표의 말에 의하면, 최근 덩치 불리기에 급급한 인테리어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부분공사를 제공 받기 힘들어졌다. 이에 끼디자인은 수익을 늘리려는 생각보다는 작은 부분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부분공사의 비중을 늘려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인테리어를 디자인하면서 고객들에게 얻은 수익의 일부분으로 향후 러브하우스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어려운 사람들에게 제공할 목표를 갖고 있다. 그는 “위와 같은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그동안 끼디자인을 이용했던 고객들을 초대해 우리 모두가 함께 만든 공간임을 상기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공간을 디자인하는 일이라면 다양한 범위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김기태 대표. 웃음과 감동으로 가득 찬 그의 ‘제 2의 러브하우스’가 하루 빨리 눈앞에 그려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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