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깎이 발레리나, 대구 지역의 발레교육을 선도하다
늦깎이 발레리나, 대구 지역의 발레교육을 선도하다
  • 박진명 기자
  • 승인 2017.05.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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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발레리나, 대구 지역의 발레교육을 선도하다
[이슈메이커=박진명 기자]

 


늦깎이 발레리나, 대구 지역의 발레교육을 선도하다 

“발레가 주는 즐거움을 전달하는 교육자가 될 것”


발레의 기본은 턴아웃(Turn-out)과 풀업(Full-up)이다. 턴아웃은 온몸의 근육을 몸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유지하는 것이고, 풀업은 등과 어깨, 머리를 하늘을 향해 수직으로 꼿꼿이 세우는 동작이다. 이 두 가지 동작은 중력을 거스르는 예술인 발레의 필수 자세다. 평소 턴인(Turn-in)된 채로 일상 생활하는 보통 사람들에게는 인내와 고통이 수반되는 운동이지만, 인고 끝에 열매를 맺는 다고 주장하며 의미 있는 발레 교육을 실천하는 포즈발레센터 김동진 원장을 만나보았다. 

 


 

 

 



부상의 아픔 딛고 발레 교육자로 거듭난 늦깎이 발레리나 


발레는 평소 걷거나 뛸 때 사용하는 허벅지 앞쪽 근육이 아니라 허벅지 뒤쪽 근육을 써야 동작이 가능해진다. 발레의
기본인 발끝으로 서 있는 풀업 상태를 유지하려면 복직근, 복사근, 복횡근 등 평소 쓰지 않는 근육을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대구 광역시 수성구에 위치한 포즈발레센터의 김동진 원장은 ‘중력을 거스르는’ 운동이라 불리는 발레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김 원장은 어렸을 때부터 배워보지도 않은 발레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었다. 일반 고등학교 진학 후,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때다’라고 생각한 그는 부모님의 철저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발레를 시작했다. 김 원장은 남들 보다 늦게 시작한 만큼 더 열심히 발레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이후 그의 욕심은 부상을 불러왔다. 더욱이 제때 치료하지 못한 탓에 방치해둔 부상은 결국 수술로 이어졌다. 부상으로 인한 휴식기에 김 원장은 아이들을 가르치게 되었고, 어느새 어엿한 발레 교육자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그는 “재활운동을 하면서 부상의 원인에 대해 철저히 파악했습니다. 저의 부상 경험은 아이들의 부상 위험을 줄여주며 더 건강하게 가르치기 위한 자산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포즈발레센터는 2012년에 오픈해 2호점을 낼 만큼 성장했다. 김 원장은 센터를 처음 오픈했을 때를 회상하며 그와 함께 성장해온 수강생들을 떠올렸다. 그의 말에 의하면, 발레 교육이란 특별한 기술을 가르치는 그 이상이다. 김 원장은 진정한 교육자란 가시적 결과에 매달리기 보다는 수강생들에게 꾸준히 발레를 할 수 있는 동력이 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즈발레센터는 유치부, 초등부, 입시반, 성인 취미반으로 구성돼있는데, 각 성격에 맞는 강사들로 배치돼있다. 김 원장은 포즈발레센터의 가장 큰 경쟁력은 모든 강사들의 전문성에 있으며 다양한 수업레벨과 넓은 시간대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그는 ‘발레 다이어트’라는 이름으로 발레가 대중화되면서 생기는 전문적이지 않은 수업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정직하게 발레 교육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지금 포즈발레센터에서 교육받고 있는 모든 수강생들과 꾸준히, 오랫동안 함께 하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백발의 발레리나가 돼서도 발레의 참교육 실현할 것

김 원장은 발레가 4세부터 60세까지 각 연령대에 맞는 운동이라고 설명한다. 김 원장의 말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발레는 유연성을 가장 요하는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는 발레는 평소 쓰지 않아 굳어있던 근육을 제대로 쓰는 법을 알려주며 자연스레 몸의 균형을 잡아준다고 주장했다. 발레리나의 우아한 팔 동작은 전거근(겨드랑이 근육)에서 비롯되며, 몸을 꼿꼿이 세운 채 턴을 하고 하늘을 향해 유지하기 위해서는 등 근육이 필수다. 김 원장은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유연성이 아니라 성실함이라고 전하며 인내와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몸이 균형을 잡아가고 탄력적인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요즘 포털사이트나 SNS에서 누구나 볼 수 있는 부위별 운동은 발레의 기본 동작들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발레는 모든 운동의 기본이며, 유연성과 근력, 그리고 유산소 운동까지 가능하다고 전했다. 


발레의 매력이 매스컴을 통해 알려지면서 취미생활로 발레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포즈발레센터에는 성인취미반이 10개 이상 구성돼있을 만큼 발레는 더 이상 전문가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김 원장은 “발레가 대중화돼가는 것을 보며 책임감을 느낍니다. 동시에 제가 발레를 해오며 느꼈던 즐거움이 다른 이들에게 전달되는 것 같아 뿌듯합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김동진 원장은 백발의 할머니가 돼서도 직접 수강생들을 가르치고 싶다는 소망한다. 그는 60대 이후의 나이가 돼서 수업은 강사들에게 미루고 운영만 하는 원장이 아니라 수강생들에게 발레의 즐거움을 몸소 알리며 스스로도 발전하며 발레 안에서 행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시 태어나도 발레리나로 태어나겠다는 김동진 원장. 마지막으로 그는 글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피는 것이 발레의 시작이라는 조언을 남겼다. 발레에 대한 그의 열정과 그가 느꼈던 즐거움이 많은 이들에게 울려 퍼지길 기대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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