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대학 정보통신과 백승은 교수
대덕대학 정보통신과 백승은 교수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2.06.20 2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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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로봇 개발로 우리나라 산업 발전에 기여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Global 1% & IT Education

 

로봇산업의 혁신 이뤄낼지 그 귀추가 주목

 

 

대전의 한 대학 정보통신과 전공동아리에서 응용로봇을 개발, 다수의 수상을 하는 쾌거를 거둬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덕대학 정보통신과 백승은 교수는 이러한 상황이 전개되기까지 무수한 자기희생과 노력을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을 지도, 훌륭한 스승이자 때로는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을 이끌고 여전히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로봇으로 대한민국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들을 키워내고 있는 대덕대학 정보통신과와 백승은 교수의 노고를 들여다보기로 하자.


응용로봇 대회 입상 쾌거

대덕대학 정보통신과 전공동아리 uT-Space(지도교수 백승은)가 지난 5월 18일 (사)한국산학기술학회가 주최하고 홍성 청운대학교에서 열린 ‘VEX 창작 응용로봇대회’에서 다수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 입상팀은 2학년팀(김지훈·은다빈·최정혁·김화영·전용준)과 1학년팀(김영규·정진택·송주영·김남혁·양홍모·김동진·유지헌·오아영)으로 각각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uT-Space 동아리 2학년팀은 대덕대 정보통신과에서 학습한 통신이론 및 임베디드 학과목의 전공 지식을 통해 프로그램 제어 및 기계를 설계했으며, 전공학습에 미약한 1학년팀은 방과 후 그룹 스터디를 통해 로봇제작 및 프로그램을 제작해 출전했다.

백승은 교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정보통신과 스스로 로봇의 원리 및 임베디드 시스템을 이해할 수 있었다며 특정 임무수행 로봇의 제작과 실습을 통해 주어진 과제 수행 능력 향상 및 창의 공학 설계과목에 접목해 특수 임무를 갖는 로봇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 교수는 “학생들 스스로가 하고자 하는 의지를 바탕으로 동아리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학교 특성상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여유가 부족하지만 방과 후에도 남아서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를 바탕으로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부분에 있어서는 스스로가 채워나가는 거죠. 그러면서 대회에 참가하고 좋은 성과를 거둠으로써 스스로의 자신감도 도출시킬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의 지도보다는 학생들 스스로의 노력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2008년부터 동아리를 이끌어 오고 있는 백승은 교수는 처음에 취업 관련분야 하나 전공 관련 분야 하나를 바탕으로 동아리를 기획했지만 해마다 학생들이 원하는 방향이 달라 그때마다 주제를 바꿔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입상을 한 건 작년과 올해 두 해에 걸쳐 이루어진 것입니다. 처음 조직된 1기 동아리 회원들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좋은 기반을 닦아 놓았어요. 그 학생들이 실패를 거듭하면서 얻은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었고 지금의 학생들이 이런 성과를 달성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그때 그 학생들이 지금은 대기업에 취업해서 사회적으로도 좋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제자들에 대한 뿌듯함과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앞으로 어떤 드라마가 전개될지 기대

백승은 교수가 가진 교육자로서의 꿈은 소박하지만 그 비전은 크다. 그는 단지 “저를 거쳐 간 학생들이 좋은 모습으로 종종 찾아오곤 하는데요, 저는 이런 친구들이 더 늘어나기만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 학생들이 좋은 미래를 설계하고 걸어가는 것이 저에게 있어 교육자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해 줍니다”라며 자신의 제자들을 위한 삶을 교육자로서 자신이 가야할 뤸 설정했음을 내비쳤다. 실제 백 교수는 홍성표 총장이 학교에 취임할 때 강조했던 ‘사제동행 도제교육’을 몸소 실천하는 교육자이기도 하다. 동아리 학생들이 단 한명이라도 남아 있으면 그도 그의 연구에 매진하며 학교를 떠나지 않고 언제든 학생들이 찾아와 그들의 연구에 조¸하는핰줄 119의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백승은 교수가 VEX 창작 응용로봇대회에서 입상한 uT-Space 동아리 학생들과 수상 직후 함께하고 있는 모습이다.

 

백 교수는 “학생들이 작업을 통해 협동심을 기르고 공동프로젝트를 어떻게 기획하고 어떤 단계를 거치고 어떤 실수를 어떻게 대처하고 처리하는지 이런 과정들을 통해서 서로가 서로한테 믿음을 주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합니다. 동아리 학생들은 수업에 있어서도 보다 적극적이며 자신의 마인드컨트롤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백 교수는 창작응용로봇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자기가 직접 만들어서 다양한 기능들을 수행할 수 있게 하는 것인데 모든 것은 다 갖춰져 있지만 그걸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새로운 기기가 탄생한다. 그래서 ‘유에서 유를 창조’하라는 동시,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살고 수업에 있어서도 교수 혼자 떠드는 재미없는 드라마를 보지 말고 스스로 참여해서 재미있는 드라마를 만들어라”라고 강조한다.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드라마도 흥미가 있겠지만 백승은 교수가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드라마는 어떤 밝은 미래를 학생들에게 안겨줄 그 채널을 고정시킬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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