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토론서 10분 만에 나한테 죽는다”… 작심 비난 쏟아낸 홍준표
“文, 토론서 10분 만에 나한테 죽는다”… 작심 비난 쏟아낸 홍준표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4.01 1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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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文, 토론서 10분 만에 나한테 죽는다”… 작심 비난 쏟아낸 홍준표

                 맹렬한 선거운동 부탁… “홍준표가 집권하면 보은할 것”
                 “朴 파면 구속 이만하면 됐다… 국민 용서 받을 때 됐다”
                 “지원 안 하면 되지, 어설프게 블랙리스트는 왜 만들어”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선후보가 1일 더불어민주당 유력 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얼치기 좌파 하나와 우파가 싸우면 구도상 100% 우리가 이긴다” “여론조사 기관은 문재인에 다 줄섰다” “심지어 자기 대장이 뇌물 먹고 자살할 때도 자기(문 전 대표)는 책임 안 졌다”라는 등 작심 비난 발언을 쏟아냈다.  
 

이날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한 홍 후보는 이같이 말하고 “그것도 나중에 (후보) 토론 가면 나올 게 한 두 개가 아니다. 나중에 (토론) 붙으면 10분 만에 (문 전 대표는) 나한테 죽는다”라고 했다. 그러자 장내에선 웃음 소리와 박수 소리가 ‘홍준표’ 연호와 함께 터져나왔다. 
 

전날 대선후보 확정과 함께 대선 승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서 홍 후보는 “제가 출마할 때는 초상집 상주가 되려고 나온 게 아니다. 이길 자신이 있으니 나온 것”이라면서 “그러니까 저를 믿고 여러분들이 일선에서 전력을 해주시면 9일 날 우리가 이긴다”며 대선 승리를 자신했다. 
 

홍 후보는 이어 “문제는 전 국민의 40%에 이르는 우파 집단을 어떻게 결속시키느냐, 정권에 실망한 집단을 어떻게 설득해서 투표장에 나오게 하는가”라면서 “여론조사로 왈가왈부할 것 없다. 지역에서 맹렬하게 선거 운동하면 구도상으로 무조건 이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전날 바른정당에 조건 없는 합당을 제안한 것과 관련해 “본래 분당 이유가 탄핵 아니었나”라면서 “탄핵이 끝났으니 원인이 없어졌다. 어차피 너희하고 우리하고 한 당인데, 한 당에 후보가 둘이 되는 게 말이 되나. 들어와라. 내가 이야기를 그렇게 했다”고 설명했다.


당협위원장들을 향해서는 “박 전 대통령, 파면당하고 구속됐으면, 이제 용서해줄 때가 되지 않았나. 머리채잡고 끄집어 내리고, 거기다가 감옥까지 보냈으면 분풀이 끝나지 않았느냐”라면서 “국민이 박 전 대통령을 용서해줄 때다. 더 이상 이야기하면 또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노무현 정권을 비리정권으로 규정한다”며 “그 당시 비리정권의 책임이 가장 큰 사람이 국민들이 모르는 것 같으니까 살짝 나왔다”고 말해 문 전 대표를 겨냥했다. 그는 “당시 민주당에서 비난 받아야 할 사람이, 대통령을 죽음에 이르도록 한 사람이 어떻게 자기가 대통령 하겠다고 고개를 들고 다니느냐”고 비난했다.  
 

홍 후보는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을 언급하면서  “그걸 전부 큰 죄인 양 알고 있다”면서 “노무현 정부 당시 (문화 담당) 사람들이 사실상 우리를 지원하던 방송 출연 연예인들에게 5년간 출연을 못하게 했다. 심지어 밤무대도 못나가게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다가 우파정부가 탄생했으면 좀 재량껏 지원 안 하면 되지 않나. 좌파 정부가 되면 그때 지원받으라 하고 지원 안 하면 되는 건데, 그걸 바보처럼 리스트를 만들어서 다 뿌리고 해가지고 오공시절 민주인사 리스트처럼 뒤에서 미행하고 도청한 것처럼 언론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장관이라면 당당하게 너희(좌파 정권)가 할 때도 (우파 문화인)지원 안 했다. 우리가 할 때 서툴게 했는데 이게 무슨 죄냐. 이런 식으로 대들줄 알았는데”라면서 “장관이란 사람이 (청문회장) 그 가서 눈물 흘리면서 헌법에 죄송하다. 이런 사람 데리고 장관이라고 정부 운영했으니, 이 정부가 온전할 리 있었겠느냐”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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