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세월호 인양, 감춰진 진실 모두 밝혀지길"
국민의당 "세월호 인양, 감춰진 진실 모두 밝혀지길"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7.03.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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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국민의당 "세월호 인양, 감춰진 진실 모두 밝혀지길"


국민의당이 침몰 1073일 만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참사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약속했다.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3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우리 국민의당은 한 치 의혹도 없이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당 의원총회에서 "세월호 사건은 3년이 다 돼가지만 아직도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왜 세월호가 침몰해야만 했으며, 침몰하는 과정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고, 침몰 이후에 정부가 적절하게 대응했는지, 이러한 참사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체조사위가 본격적으로 활동에 들어가면 잃어버린 시간과 진실은 밝혀질 것이다. 우리 국민의당은 한 치 의혹도 없이 진상규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세월호가 침몰 1073일 만에 수면 위로 올라왔다. 현재 현장 근로자들이 체력적으로나 심리적으로 매우 힘들다고 하다"면서도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의 호소문처럼 부모의 마음으로 인양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어제 4·16 세월호 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농해수위를 통과했다. 국민의당은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더했다.

조배숙 정책위의장도 "위선과 불의가 버젓이 행세하는 꼴이 보기 싫어서 그 차갑고, 어두운 바다 속에서 나오지 않고 누워있었을까"라며 "(세월호는)곳곳이 부식되고, 파손된 채였다. 이를 바라보는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의 슬픔을 어떻게 짐작하겠느냐.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에 다시 한 번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어 "인양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감춰진 진실들이 모두 밝혀지길 바란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7시간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 미수습자 가족의 맺힌 한이 조금이라도 풀어지길 두 손 모아 기도한다"고 더했다.

앞서 박지원 대표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새벽 TV에서 세월호가 수면 위로 떠오르는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다. 무사히 인양돼 내 고향 진도에서 내가 사는 목포신항에 무사히 도착하길 기도한다"고 밝혔다. 그는 "9분의 시신도 수습하고 침몰 원인도 밝혀 7시간을 어떻게 보냈으며 파면된 대통령은 어떤 책임을 질까를 생각한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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