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헌재, 1월말까진 박 대통령 탄핵 판결 내려야"
"박 대통령, 국민과 정면으로 맞서고 있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헌법재판소는 집중심리를 통해 적어도 1월말까지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판결을 내려줘야 한다"고 말했다.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퇴진 7차 범국민대회'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헌재가 법의 절차대로 신속한 인용 심판을 내려주는 것이 촛불민심을 맞는 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추 대표는 "박 대통령이 아직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국민을 상대로 버티기 하는 상황"이라며 "국민들 마음은 어떻게 보면 더 답답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한 일이 민정수석을 임명한 것은 국민에게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자세"라며 "오히려 이 난국을 빨리 푸는 방법은 대통령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추미애 대표는 "이제 정치적 책임이 국회로 넘어왔다"며 "무엇보다도 안보와 민생경제에 정부와 국회가 함께 잘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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