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김태수 교수
국립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김태수 교수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2.06.13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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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의 뼈대 시스템 강구조 연구로 대한민국의 중추적 역할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The Building & Steel structure

 

또 다른 분야의 개척을 위해 걸어간다

 

 

강구조(鋼構造, Steel Structure)란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생소한 단어지만 우리가 거주하고 생활하는 건물을 지탱하며 강한 뼈대 역할을 수행, 기초적이면서도 아주 중요한 건물의 골조구조중의 하나이다. 우리나라 강구조 분야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강구조 분야의 차세대 인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연구자가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한민국 건설의 날을 맞이하여 강구조 분야의 연구로 대한민국 건축과 건설공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국립한밭대학교 건축공학과 김태수 교수를 만나봤다.


강구조를 향한 외길, 그 성과가 기대

흔히 아파트나 고층빌딩 건설현장에서 외부마감을 입히기 전에 붉은 색을 띤 H형강 여러 개가 합쳐져 세워진 모습을 봤을 것이다. 이것이 김태수 교수가 주 연구 분야로 삼고 있는 ‘강구조(鋼構造)'로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모습이다.

김태수 교수는 “우리나라에서는 건물의 뼈대로 철근콘크리트 구조가 가장 많이 적용되고 있지만, 저와 같은 경우 순수하게 철골부재로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해 줄 수 있는 ‘강구조(철골구조)’를 연구합니다. 강구조 같은 경우 단일재료를 가지고 순수하게 연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재료적 측면에서는 철근콘크리트 구조보다 단순하지만 그에 비해 이론은 복잡한 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의 연구를 살펴보면 건축이나 건설공학분야에서 관심의 집중을 받고 있는 분야는 아니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하는 분야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다른 연구 분야에 비해 주목은 덜 받지만 건설공학에서 꼭 해야 하는 연구 분야이기에 김 교수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충분히 자부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연구를 진행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그는 강구조 분야에서도 ‘경량철골구조’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진행하며, 스틸하우스의 주요구조부재와 빌딩의 로비같은 오픈 스페이스 및 외부마감재를 지지하기 위한 경량 구조체인 '2차부재의 접합부'를 연구하고 있다. 더불어 강에 대한 순수한 소재인 강중에서도 일반탄소강이나 스테인레스강의 박판(薄板)부재에 대한 ‘ 볼트 및 용접 접합부 분야의 거동 및 설계방법론’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연구재단은 2012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에 한밭대학교 김태수 교수의 '알루미늄합금 종류에 따른 접합부의 종국거동 특성 및 설계법에 관한 연구'를 선정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알루미늄 자체를 건축물의 서브재가 아닌 대공간 구조물(돔)의 트러스 부재나 외부 마감재를 지지할 수 있는 구조재로 사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으며, 철에 비해 비중이 3분의 1이라 가볍지만 그 강도는 거의 유사하고 내식성(耐食性)이 우수하여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알루미늄에 대해 연구하는 사람은 많지 않지만 그 수요는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에 대한 설계기준법이 없다보니 일반 강에 대한 설계법에 의지하는데 이는 달라져야 해요. 알루미늄의 재료적인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죠. 우리나라 건축구조물기준인 ‘KBC(Korean Building Code)'에 구조재료로의 인정과 올바른 설계법을 제안하기 위해 꾸준히 연구결과를 쌓아가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교수는 10년 20년 이상 이러한 연구에 집중하고 더욱 우수한 성과를 내기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하는 연구자

연구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끊임없이 관심을 주며 이끌어 가는 김 교수는 학부생들을 연구생으로 받아 구조분야에 대한 스터디도 시키고 연구 분야와 관련된 프로그램 등을 알려주기도 한다. 학부생들이 본격적으로 대학원에 진학하면 자신의 연구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학생들이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을 습득하게 해서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하는 교육 방법은 김 교수만이 추구하는 교육 방법이다.

▲김태수 교수와 연구를 함께 진행 중인 학부생들이 그의 연구실에서 함께하고 있다.

김 교수는 “평소 학생들과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며 교수도 학생이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학교와 교수가 학생들에게 먼저 다가가서 학생들이 필요한 것을 지원하는, 상호 교류가 교내에서 상당히 중요합니다”다 라며 자신이 갖고 있는 교육관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그는 노력, 끈기 성실 그리고 철저한 자기관리를 강조하며 성공의 원천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가족이 가장 소중하다. 행복하게 일을 하는 이유도, 하루하루를 건강하게 사는 이유도 모두가 가족 때문이다”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태수 교수가 끊이지 않는 노력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를 도출해 내며, 그와 그의 제자들의 노력이 ‘세계적인 권위자’의 수준에 이르는 모습으로 보상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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