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 경영학부 이형석 교수
충북대학교 경영학부 이형석 교수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2.06.13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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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에 대한 강한 열정으로 국내 사회과학 분야에 기여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Korea 1% & Social science

 

미래 대한민국 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선도한다

 

 

얼마 전 ‘세계3대 인명사전’에 모두 등재되는 영예를 안은 젊은 교수가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바로 이형석 충북대학교 경영학부 교수이다. 이형석 교수는 서비스운영과 정보통신경영분야의 국제학술지에 꾸준히 논문을 게재해 왔고 국제저명학술지의 편집위원도 겸하고 있다.


새로운 관점으로 사회과학 분야 지평 열다

사회과학분야에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기란 쉽지 않다. 우리나라에서 등재된 학자들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공학계열이나 생명공학, 의학 분야에서의 등재가 주를 이뤘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기를 들듯 당당히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자신의 이름을 모두 등재시킨 이가 있으니 바로 충북대 경영학부 이형석 교수이다.

이 교수는 “내가 전공한 서비스운영관리는 공학적이고 과학적으로 이뤄진 게 많습니다. 서비스운영관리분야에서 서비스와 정보의 가치평가 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원활히 진행이 안 되고 있으며 경제학과 달리 경영학에서는 가치평가에 대해 방법론적으로 과학적 접근 역시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모델링을 바탕으로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가치를 추정해 내는 연구를 경영학에서 잘하지 않았는데, 그러한 접근 방법을 연구했기 때문에 해외저널에 실리고 인용되는 과정에서 ‘세계 3대 인명사전’ 등재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서비스운영관리는 연구가 진행된 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경제가 발전하면서 산업이 제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이동해 가는 과정에서 서비스업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인 분석과 접근법들을 시도했고 그래서 서비스운영관리가 확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이 교수는 “제조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전환되는 학문적인 과정 속에서 학자들이 그 트렌드를 읽고 미리 접근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서비스의 경우 기술적 접근을 많이 하고 있는데, 실제 사용하는 소비자입장에서 기기를 사용하다 발생하는 애로사항이나 불편함을 사전에 충분히 반영해서 개발을 해야하며, 그렇지 않은 경우에 개발자와 소비자 사이에 갭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때 개발자가 소비자 입장을 충분히 고려해서 다음 버전을 출시할 때는 그런 문제점을 개선하도록 하는 것이 서비스운영관리적 접근입니다”라고 말했다.


아직은 젊어, 20년 이상은 더 연구할 것

이형석 교수의 또 다른 관심분야는 서비스 전달체계(Service delivery system)이다. 그는 “최근 서비스 분야에서 서비스 사이언스라는 말이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는 융합개념으로 서비스에 접근하는 분야입니다”라며 “여기에서 파생된 말이 PSS(Product service system), 제품과 서비스가 함께 묶여서 있는 시스템이며 컨버전스화 된 하나의 시스템으로 보는 것입니다. 즉, 따로따로 존재하는 것보다 하나의 시스템화가 되어야만 효용가치가 극대화됩니다. 애플의 아이폰과 아이튠즈가 대표적 예라 할 수 있죠”라며 이러한 제품과 서비스의 융합과정에 있어서 이 교수는 서비스 전달체계에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이형석 교수는 “자신에게 배운 학부생들이 회사에 들어가서 그것을 활용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느낄 때,연구자 입장에서 다른 연구자들이 자기 연구에 관심을 많이 가져줄 때 연구자로서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 교수는 자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젊은 세대들에 대한 조언을 잊지 않았다. “요즘 젊은 세대는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처음엔 하기 싫어도 어느 시점이 지나면 재미나고 좋은 일로 둔갑을 할 때도 있습니다. 걱정은 그때 가서 해도 됩니다”라며 학생들에게 꾸준한 경험을 강조했다.

이 교수는 “저는 아직 40대 입니다. 50,60세가 될 때까지 지금 밟아온 길보다 더 많은 길을 창조하고 국가와 사회를 위해 봉사하며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세계적인 학자가 되는 것이 나의 꿈입니다”라며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형석 교수가 20여 년이 흐른 뒤에는 다른 어떤 이름으로 ‘세계 3대 인명사전’에 등재되어 있을지 이 역시 흥미롭게 지켜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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