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압선미술입시학원 김두영 원장
고압선미술입시학원 김두영 원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2.06.0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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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왕도에서 예술을 말한다
[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그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여러분은 천재입니다”

 

 

역사와 미술이 만나면 어떤 모습일까? 백제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공주 한복판에서 지역미술문화 발전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는 고압선입시미술학원 김두영 원장은 학원에, 여러 가지 지역활동에 몸이 열두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다. 나보다는 학생을, 그리고 지역을 먼저 생각하는 김두영 원장의 지역사랑을 들어봤다.

 

충남지역 입시미술의 선두주자
공주를 대표하는 미술학원장으로 평가받는 김두영 원장은 교육의 평준화를 위해 1999년  고향 공주로 돌아와 고압선입시미술학원을 개원하고, 후배양성을 위해 25년 이상의 세월을 달려왔다. “학생들의 편의가 최우선이죠”라고 말하는 김 원장의 눈매에 학생들에 대한 무한한 애정이 묻어있다. 그는 “입시전쟁이라고 하는데 우선 학생들이 인간답게 살 수 있는 참교육을 실천해야 한다. 그림보다 중요한 것이 인성이라고 생각 한다”고 교육에 대한 그의 원칙과 소신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에 더해 고압선입시미술학원은 탄탄한 시스템이 뒷받침되고 있다. 열정을 가진 13명의 전문 강사 및 사무보조 선생님들이 학생들에게 가르침을 주기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과 열정은 학생들의 실력으로 드러난다. 전국에서 내놓으라 하는 디자인 실기대회 및 전국 디자인 공모전, 미술실기대회를 김 원장의 손을 거처 지나간 제자들이 상당부분 석권했다. 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아는 이들이 많지 않음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최근 입시 변화로 많은 미술학원들이 어려움의 길을 걷고 있지만 김 원장 특유의 리더십과 교육관, 노력과 연구는 논산, 홍성, 부여 부근 학생들까지 찾아오게 만들고 있다.

 

지역미술발전 위해 헌신
한국미술협회 공주지부 사무국장과 한일미술교류회 사무국장을 역임한 김 원장은 공주대 조형대학 김명태 전학장님과 공주 한·일 미술교류를 처음 성사시킨 선구자이다. 그 좋은 결실들이 모여 지금까지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있다. 지역문화가 발전하지 않으면 우리나라 미술도 발전할 수 없다고 말하는 김 원장은 공산성 로터리 클럽, 체험봉사활동위원, 재능기부 활동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림에 대한 애정도 누구보다 큰 김 원장은 국내·외 왕성한 작품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그는 “미술가로서 그림을 열심히 그려 한국 미술문화 발전에도 기여를 하고 싶다. 그렇기 위해선 지역사회 문화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예술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봉사활동도 더 앞장서서 진행하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시대의 선생님들을 응원합니다”
김 원장은 “졸업한 제자들이 사회에 정착해서 다시 나를 찾아와주는 모습을 보면 큰 보람이 된다”며 졸업한 제자들과 함께 전시회를 계획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그 영향일까? 그는 동창회 활동도 누구보다 열정적이다. 교동초등학교 12회 졸업생인 김두영 원장은 공주교동초 12회 졸업 30주년을 맞이해 이번 스승의 날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그는 “학교의 이미지가 폭력으로 퇴색되고, 선생님들의 위신이 추락하는 현시대에서 학교의 소중함과 선생님과 제자의 관계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사회와 자라는 어린아이들에게 교훈이 되게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형식적인 자리라는 동창회의 고정관념을 버리고, 30년 전의 참교육의 모습을 되짚어 보자는 의미로 30년 전 담임선생님들을 모시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30년 전으로 돌아가  수업재현 행사를 진행 했습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행사는 상당한 이슈가 되어 지역사회에 회자 됐고, 방송국 중요시간대에 톱뉴스로 여러 번 보도되며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다. 누군가 나서서 결속을 다진다면 좋을 것 같은데, 계기가 없어서 아쉬웠다는 그는 행사에 도움을 준 30년 전 그들의 스승님들과 동창 및 동문 선배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미술학도들의 꿈을 향한 가이드 자처
김두영 원장은 뜨거운 가슴만큼 큰 포부를 갖고 있다. 그는 나태해 지기 쉬운 자신을 채찍질 하며 학문연구에 박차를 가한다. 학생에게 만큼은 원대한 꿈을 꾸게 하고 싶고, 그 꿈을 이뤄 주기 위해서 발전된 학문으로 도움을 주고 싶을 뿐이라는 게 그의 소박하지만 큰 꿈이다. 개인적인 어려움을 묻는 질문에도 우선 학생들의 어려움을 말하는 김 원장은 “매 순간이 어려움의 연속이었지만 꾸준히 명맥을 유지해올 수 있었던 것은 열정이 아닌가 싶다”라며 “변화한 교육정책으로 실기의 중요성이 퇴색됐지만 그래도 미술인으로서 실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미술가로서의 자질과 기술을 겸비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에서 지금의 입시 제도를 보면 미술의 미래를 보기 어렵다”고 걱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두영 원장은 “그림과 학업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미술을 공부하는 학생들이에요. 개인적으로 미술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천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자부심을 갖고 생활하세요. 끈기를 갖고 열심히 한다면 반드시 성공할겁니다”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미술학도들에게 사랑이 담긴 말을 전했다. 많은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공주지역을 대표하는 미술학원으로 명맥을 유지한다는 것에 보람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하는 김두영 원장을 보며 단순히 미술학원 운영자가 아닌 미술을 위해 미술을 하는 진정한 아티스트라는 느낌이 든다. 그의 예술을 향한 외침이 메아리쳐 나가길 바라본다.


취재/임성희 기자, 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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