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혁신비대위 출범
새누리당 혁신비대위 출범
  • 최형근 기자
  • 승인 2017.06.0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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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새누리당 혁신비대위 출범

새누리당이 2일 혁신비상대책위원을 공식 출범시켰다.

 

 

새누리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전국위원회와 상임전국위를 잇따라 열고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 선출안과 김영우·이학재 의원 등 10명의 혁신비대위원 추천안을 만장일치 추인했다. 

 

이날 소집된 전국위는 856명 중 488명이, 상임전국위는 48명 중 31명이 참석해 정족수를 채웠다. 이들은 사실상 만장일치나 다름없는 박수로 김희옥 비대위를 추인했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4·13 총선 참패로 '김무성 지도부'가 사퇴한 지 50일만에 지도부 공백 사태를 해결하게 됐다. 

 

혁신비대위는 비대위와 혁신위를 통합한 형태다. 

 

다음달 말에서 오는 8월 초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전당대회 전까지 통상적 당무와 전대 준비작업, 당 쇄신 작업을 수행한다. 

 

비대위원에는 내부인사로 당연직인 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홍문표 사무총장 대행과 비박(비박근혜)계 김영우 의원, 친박(친박근혜)계 이학재 의원이 임명됐다. 

 

외부인사로는 오정근 건국대 특임교수, 유병곤 전 국회 사무차장, 정승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민세진 동국대 교수, 임윤선 변호사가 임명됐다. 

 

김 위원장은 수락 인사말에서 "국민을 더 잘 살게하고 행복하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이에 제대로 부응하지 못한 새누리당은 반성해야 한다"며 "당명만 빼고 모두 다 바꿔야하는 절박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의 혁신에 도움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제안하고 실행에 옮기겠다"면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되찾고 대한민국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정당이 되기를 원하며 이를 위한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저하게 반성하지 않으면 다음 대선뿐 아니라 앞으로도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한다"며 "다음 대선을 향한 키워드는 민생·통합·혁신이 돼야 하고 대선까지는 환상적 비대위 체제라고 생각하고 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비상지도부로서 그 역할을 전당대회까지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오는 3일 상견례를 겸한 첫 비대위원회의를 소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새누리당은 지난달 17일 친박의 보이콧으로 상임전국위와 전국위 개최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개최되지 못하면서 비상대책위원회와 혁신특별위원회 출범이 무산된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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