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 4선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신임 정책위의장에 4선(20대 국회 기준)의 변재일(68·충북 청원·사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휴가를 마치고 당무에 복귀하는 11일 변 의원의 정책위의장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책위의장에 4선 의원이 기용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통부 차관 등을 역임한 변 의원은 19대 국회 때 당 정책위의장과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장을 맡았다. 당내 비주류로 분류되며 ‘김종인 비대위’의 1기 비대위원을 지냈다.
변 의원의 정책위의장 발탁은 김 대표의 ‘경제 정당’ 구상과 충청 지역 공략을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당 관계자는 “변 의원은 경제 전문가인 새누리당 김광림, 국민의당 김성식 정책위의장에 맞서 원내 제1당의 정책 역량을 보여줄 수 있는 적임자”라고 인선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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