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국회 찾은 유일호, 與野에 쟁점법안 처리 요청
다시 국회 찾은 유일호, 與野에 쟁점법안 처리 요청
  • 최형근 기자
  • 승인 2017.05.1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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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최형근 기자]

다시 국회 찾은 유일호, 與野에 쟁점법안 처리 요청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대 임시국회가 약 20일 남은 11일, 여야 3당 원내지도부를 만나 쟁점법안 처리를 요청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국회를 찾아 '원내 제1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을 먼저 방문해 박완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와 이춘석 원내수석을 차례로 만났다. 

 

유 부총리는 박완주 원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첫 번째 수석부대표가 재선의 꽃"이라고 운을 떼며 "앞으로 20대 국회 법률안 통과에 많은 도움을 달라고 부탁하려고 왔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박 원내수석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19대 국회에서 노동개혁 법안 통과가 어려운 상황에 대해 "잘 부탁을 드렸다"며 "웬만하면 19대에서 해줬으면 좋겠고, 안되면 20대에서 잘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새누리당 신임 원내지도부와 비공개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도 유 부총리는 쟁점법안 처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 부총리는 회동 뒤 "법안 통과를 위해 야당과 협의를 잘해달라는 부탁을 간곡히 하기 위해 왔다"며 "저희로서는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노동개혁 4법 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 예방 뒤에는 김성식 신임 정책위의장, 김관영 신임 원내수석부대표 등 국민의당 원내지도부를 차례로 방문했다.

 

김성식 정책위의장은 유 부총리에게 "경제와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정부가 정직하고 책임 있게 정치를 해나간다면 저희도 나름대로 필요한 일을 협력하고, 야당으로서 국민 입장에서 제대로 살펴보고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김 정책위의장과 만난 뒤 "협조를 잘하겠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들었다"며 "현실적으로 야당과의 협의가 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여소야대가 됐기 때문에 저희가 미리 와서 말씀을 드리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에 이어 총선 후 두 번째로 국회를 찾은 유 부총리는 규제프리존특별법 등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 통과도 요청했다.

 

앞서 새누리당의 중점법안인 '지역전략산업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의 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규제프리존특별법)에 대해 야당은 골목상권 피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유 부총리는 이춘석 원내수석을 만난 자리에서 "규제프리존특별법은 정말 19대에서 된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저희 입장에서는 쟁점이 없는 법이라 생각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원내수석은 "어려운 경제를 살리려는 노력을 저희도 잘 알고 있으니 당내에서 논의해보겠다"면서도 "저희도 19대를 마무리 짓는 입장에서 정리가 필요한데 실질적으로 이뤄질지는 모르겠다. 노력은 해보겠다"고 말했다.

 

반면 김관영 국민의당 신임 원내수석부대표는 "개인적으로는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이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더민주는 조금 소극적인 것 같다. 저도 그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고 했다.

 

이에 유 부총리도 "법안 통과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러 왔는데, 규제프리존특별법이 이번 19대 국회에서 꼭 좀 통과됐으면 한다. 야당 의원들에게 설득 작업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오후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만나 노동개혁 4법 등의 처리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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