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형성에 기여 하고파”

SNS가 발달하면서 누구든 본인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부산광역시에서 그레이스 라 플레르를 운영하는 최미나 대표 역시 SNS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알려왔다. 최 대표만의 색깔을 살린 작품들은 SNS 유저들의 입소문을 타고, 전국적으로 그레이스 라 플레르를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 대표 말에 의하면, 전국 각지에서 주문 요청 뿐만 아니라, 그가 운영하는 클래스까지도 부산 지역 외의 도시에서도 많이 찾아온다고 한다. 꽃을 좋아하던 어머니의 영향으로 직장을 그만둔 후, 최 대표는 자연스럽게 꽃을 손에 쥐었다. 그는 본격적으로 좋아하던 취미를 직업으로 바꾸기 위해 네덜란드에서 플로리스트 자격증을 취득했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프랑스에서 학위 수료를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온 최 대표는 SNS를 활용해 본격적으로 꽃 판매는 물론, 플라워 클래스 운영, 그리고 기업체 출강을 하며, 부산 지역의 꽃 문화 형성에 기여하기 시작했다.
최 대표는 플로리스트로서 갖춰야 할 소양 중 꽃을 대하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단언했다. 그는 플로리스트가 우아하고 아름답기만 한 직업이라는 편견을 버려야 한다고 역설하며 끊임없이 트렌드를 연구, 분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 역시 플로리스트로서 주안점을 둬야하는 소양이라고 단언했다. 최 대표는 꽃 자체의 생동감을 느낄 때면 직업상 얻는 스트레스가 사라진다고 전하며 점을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이 가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그는 “집에 꽃 한 송이만 꽂아놔도 분위기가, 기분이 달라집니다. 꽃이 주는 기쁨을 느낄 때면 플로리스트란 축복받은 직업이란 생각이 듭니다”라고 말했다. 최 대표는 그레이스 라 플레르를 복합적인 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키고 싶다는 목표를 전했다. 꽃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고 싶다는 최미나 대표. 그의 꽃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