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실용혁신 메이커x리빙랩 포럼, 지역 혁신의 미래를 그리다
DSC 지역혁신플랫폼 모빌리티ICT사업단 SW/AI사업단에서는 10월 4일(금), 목원대학교 유니버스홀에서 ‘실용혁신 메이커x리빙랩 포럼'이 열렸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역(지), 산업계(산), 학계(학), 연구기관(연)이 함께 모여 창의적인 인재양성과 지역혁신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로, '실용적이고 혁신적인 메이커운동과 리빙랩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문화 조성'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논의가 펼쳐졌다.
포럼에서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방식의 메이커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메이커 리빙랩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창업이 함께 이루어지는 새로운 지역 창업 모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임팩트 구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첫 발제를 맡은 송위진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정책위원장은 ‘리빙랩과 메이스페이스의 만남'이란 제목으로 사회적 도전과제 대응하는 ‘임팩트 메이커’의 역할과 메이커와 당사자들이 결합되는 ‘메이커 리빙랩’의 의의를 논의했다.
송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전환이 시대정신으로 부상하면서 메이커의 활동도 임팩트를 지향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임팩트를 지향하는 메이커의 활동을 위해 “메이커스페이스와 당사자들의 참여하는 리빙랩이 결합되는 메이커 리빙랩이 필요함”을 주장했다.
두 번째 조미림 주식회사 재작소 대표의 ‘재작소의 창업과 미래'란 제목으로 지역 환경문제 대응 사회실험 커뮤니티를 소개하고 메이커활동과 지속가능성 구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조 대표는 우리 모두가 사회문제 당사자이면서 문제해결 주체라고 말하며, ‘프레셔스 플라스틱 대전’등 환경문제에 대한 사회실험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일상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술과 제조, 디자인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메이커 공동체 문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 함진호 (사)고경력과학기술연우총연합회 이사의 ‘메이커스페이스 생태계 2.0 제안'이란 제목으로 메이커스페이스의 현황을 소개하고 보다 역동적인 생태계를 만들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함 이사는 이를 위해 “역할과 규모에 따른 메이커스페이스 전달체계의 구축, 운영체계 표준화, 수익창출을 위한 BM, 접근성 향상을 위한 온라인 포탈의 구축, 커뮤니티 활동의 활성화”방안을 제시하였다.
이와 함께 고경력과학기술인의 활동을 소개하면서 리빙랩 커뮤니티와의 협력 방안도 제안했다.
네 번째 최창범 국립한밭대학교 교수의 ‘지역 혁신인재 교육에서의 메이커스페이스'란 제목으로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인재 육성과 대학 메이커 활동에 대해 발표했다.
최 교수는 지역 사회·산업에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갖춘 메이커 양성, 배움을 현실에 적용하는 역량을 지닌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지역 사회·산업의 수요를 확인하고 해결책을 제공하는 커리큘럼 개발, 직·간접적인 리워드 제공, 공간 및 재정적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성지은 선임연구위원(STEPI)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 패널토론에는 강태현 본부장(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서용석 센터장(목원대 지역혁신리빙랩센터), 오석균 과장(국립중앙과학관), 이충일 대표(따뜻한메이커연구소), 임진이 공장장(UD꿈공장) 등이 참여하여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지역혁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번 포럼은 지역문제 해결 및 가치 창출의 주역으로 임팩트 메이커의 역할과 메이커스페이스와 리빙랩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혁신문화 조성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참석자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과 노력을 통해 지역혁신을 이끌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본 포럼을 주최한 DSC 지역혁신플랫폼 소과제 책임자인 서용석 교수(목원대 지역혁신리빙랩센터장)는 ‘이번 포럼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주체들이 함께 모여 논의한 자리로서 의의를 가지며 리빙랩-메이커-스타트업으로 이어지는 지역혁신 생태계구축의 한축을 구축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에 참석자들은 앞으로 지역과 대학 등 실질적인 다양한 주체들이 함께 모여 지속가능한 지역혁신을 위한 협업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