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신 성적과 실용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내신 성적과 실용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7.04.0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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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내신 성적과 실용영어, 두 마리 토끼를 잡다

학생 개개인에게 맞춘 교육으로 영어의 묘미 선사



영어교육이 변하고 있다. 2017년 수능부터 영어는 절대평가로 점수가 매겨져 내신의 비중이 높아진다. 또한, 2018년부터 고등학교에 실용영어 교과서가 도입되고, 2019년까지 초등 교원 75%를 실용영어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ESPT도 시행되고 있다. 이는 이론적인 측면을 강조했던 과거와 달리, 영어를 실용적으로 쓸 수 있도록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부산광역시에 있는 유펜어학원은 이러한 변화에 앞서 학생에게 꼭 필요한 교육을 제시하는 교육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2017년부터 변하는 영어교육에 필요한 해답 제시 

2017년 11월에 열리는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영어 과목은 절대평가로 점수가 매겨진다. 교육계에서는 영어과목이 절대평가가 될 경우 상대평가보다 변별력이 낮아지면서 내신의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따라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영어 내신을 잘 대비할 수 있는 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된다. 내신에서는 실용영어를 지도하고 평가하기 위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 2018년부터 고등학교에는 실용영어 교과서가 도입되고, 2017년에 비해 영어 과목의 학습량이 20%가량 줄어든다. 이는 단기간에 배우기 어려운 실용영어의 특성을 고려해, 학생들이 원활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교육부는 2019년까지 초등 교원이 2019년까지 초등 교원의 75%를 실용영어 수업이 가능하도록 하는 ESPT도 시행 중이다. 이처럼 교육부는 2017년을 실용영어 교육과 평가를 위해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시기로 삼고 있다.

영어교육에 대한 변화가 싹트면서 학생과 학부모도 올바른 교육 방향을 정하기 위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해운대 신도시에서 유펜어학원을 운영하는 한혜정 원장은 자신만의 교육 이념으로 이러한 변화를 선도해온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 원장은 “제가 어렸을땐 실용영어가 강세를 띄었지만 요즘 점차 학교에서 내신을 강조하는 추세라 다시 이론적 영어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라며 “유펜어학원은 학생들의 내신과 실용적인 영어를 병행해 교육해왔습니다. 내신이라는 현실적인 문제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이상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입니다”라고 말했다. 물론, 이러한 유펜어학원의 교육방침은 내신 성적만을 중시하는 학부모와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학부모와 의견이 다를 때마다 한 원장은 수용할 부분은 수용하지만, 교육 이념에 대해서만큼은 양보하지 않았다. 오히려 그는 서로 요구하는 교육커리큘럼이 맞지 않으니 다른 학원을 가보는 게 좋겠다고 권장하기도 했다. 한 원장은 “유명 프랜차이즈 학원을 운영할 수 있었지만, 그럴 경우 저의 교육 이념보다 프랜차이즈 학원 방침을 따라야 했기에 유펜어학원을 설립했습니다”라며 “이익보다는 교육을 좇는 학원을 운영하고 싶습니다. 학생에게 필요한 진짜 교육은 무엇일까 고민하고 연구해 교육 커리큘럼을 구상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교육자로서 학생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 것

유펜어학원은 교육 대상을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으로 맞췄다. 학원에서는 학생들을 교육하면서 수준별로 레벨을 나누기보다 개별적으로 실력과 습관에 따른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레벨을 나눌 경우 학생이 본인에게 맞지 않은 과정을 진행할 수 있어 성적 향상이 안 되고, 공부에 흥미를 갖지 않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어서다. 또한, 한 원장은 사업자 마인드보다는 교육자 마인드로 학생을 지도한다. 그는 수익을 추구하기보다 학원에 방문하는 학생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양질의 교육을 선사하고 있다. 한 원장은 “학원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수익도 필요하지만, 교육자로서 수익보다는 올바른 교육을 선사하는 게 먼저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따라서 그는 학생들의 성적이 눈에 띄게 향상됐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일례로 알파벳만 알고 영어를 전혀 몰랐던 중학생이 학원에 들어왔을 때 그는 늦은 시간까지 영어를 지도했다. 그 결과 그 학생은 실업계 고등학교 배치고사에서 전교 3등을 하며 장학금을 받게 됐다. 한 원장은 “힘들게 지도한 학생이 장학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을 듣자 학원의 모든 교사가 환호를 지르며 좋아했습니다. 학생들이 어려운 과정일 이겨내고 성과를 기록했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낍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현재 유펜어학원의 교사는 한 원장을 포함해 총 5명으로 구성돼있다. 한 원장은 교사를 채용할 때 실력과 소통을 중요시한다. 지식을 제대로 전달할 줄 알아야 올바른 교육을 할 수 있어서다. 이에 한 원장은 교사진도 모두 젊은 사람들로 구성했다. 그는 “원장인 저부터 30대 초반입니다. 학원 교사들의 연령대가 모두 젊은 편으로 학생들과 어우러져 지내면서 편안하게 소통하고 있습니다”라며 “학원에 있는 교사들은 학생을 지도하며 행복감을 느낍니다. 이런 점이 저와 비슷해 즐거운 마음으로 학원을 운영 중입니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한 곳 정도의 분원을 더 설립해 더 많은 학생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싶다고 말하는 한혜정 원장. 학생에게 필요한 교육을 그의 다짐이 2017년 변화하는 영어 교육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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