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전통 탈춤의 미학, 익살과 해학의 연희극 <탈랄라디오>
2024 이수자지원사업 선정작 <탈랄라디오>가 무대에 오른다. <탈랄라디오>는 '탈춤으로 탈난 것을 잡고 울랄라 웃을 수 있는 라디오'라는 의미로 관객의 탈난 것(고민)을 해소하고 웃음으로 승화하는 공연이다.
<탈랄라디오>는 JD(재담꾼) 말뚝이가 등장해 각 지역의 탈춤과 연희를 소개하며 진행하는 연희극으로, 강령탈춤, 통영오광대, 버나놀이 등의 다양한 연희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공연이다. 또한, ‘고민 해결 라디오’라는 컨셉으로 관객의 고민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탈랄라 Tal:k Show’ 코너를 통해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도 공연의 일부가 되는 전통 공연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이번 공연은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의 이수자이자 ‘재담꾼 담쟁이’의 대표 노병유가 총괄 및 말뚝이 역을 맡아 진행된다. 통영오광대 법고탈에 노영수, 강령탈춤 미얄할미춤에 서은별, 강령탈춤 사자춤에 김재홍, 정병인 연희자가 출연한다. 악사로는 민악 솟대의 김진형, 서정훈, 이호용, 이하나, 이남민 연주자가 참여한다.
<탈랄라디오>는 2024년 9월 27일 오후 7시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에서 열린다. 티켓은 문자를 통한 사전 예매를 할 수 있으며, 현장 판매도 진행한다.
자료 제공=재담꾼 담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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