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END가 아닌 AND, B.A.P의 시간은 다시 흐른다
[이슈메이커] END가 아닌 AND, B.A.P의 시간은 다시 흐른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4.09.23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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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B.A.P 눈물의 컴백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END가 아닌 AND, B.A.P의 시간은 다시 흐른다

 

ⓒM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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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B.A.P(비에이피) 출신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위한 '커튼콜'을 시작했다.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의 컴백은 무려 6년 반 만이다. 오랜 부침 속 B.A.P는 2018년 전속계약 만료 이후 가장 먼저 소속사를 떠난 방용국을 시작으로 2019년 모든 멤버들의 전속계약이 만료되며 뿔뿔이 흩어졌고, 팀은 자연스럽게 해체 수순을 밟았다. 팀 해체 이후에도 꾸준히 음악 및 연기 등으로 솔로 활동을 이어온 방용국 정대현 유영재 문종업은 6년 반 만에 다시 한 번 의기투합했다. 

 

ⓒM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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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들의 오랜 기다림 속 6년 반 만에 새 앨범 '커튼콜'로 컴백한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은 이날 무대에 오른 직후 "오랜만에 쇼케이스를 하게 됐는데 너무 떨리고 기분이 너무 좋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리더 방용국은 "감개무량하다"라는 짧은 말로 벅찬 소회를 드러냈다. 눈길을 끄는 것은 방용국&정대현&유영재&문종업이 기존 팀명인 B.A.P나 새로운 팀명 대신 멤버들의 이름을 내세워 앨범을 발매했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유영재는 "저희의 생각으로 저희의 원래 팀명으로 활동하면 좋았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새로운 팀명의 방향성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는데, 저희의 생각은 오랫동안 활동해 온 이름이 있는데 다른 팀명을 정한다는 것이.."라며 차마 말을 잇지 못한 채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정대현은 "많은 팬분들이 저희를 이렇게(B.A.P로) 기억하고 계시는데, 차라리 저희의 이름으로 대중 분들을 만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새로운 팀명을 정하지 않은 채 네 사람의 이름으로 활동을 결정한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M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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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사람이 새 앨범을 준비하게 된 계기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문종업은 "지난해 말쯤 영재 형이 전역하는 시기를 보고 다 같이 모이면 좋겠다 싶어서 형들에게 '나오자 마자 같이 앨범을 준비하자'라고 했었다. 제 말에 네 명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내줘서 이번 앨범을 준비할 수 있었다"라고 설명한 뒤 "당연히 언젠가는 앨범을 낼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 시기가 언제인가가 중요했던 것 같다"라고 멤버들과 함께 하는 컴백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M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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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앨범 발매 소식이 전해진 뒤 공개된 다큐멘터리에서 멤버들은 '재정리' '마지막 앨범' '응어리가 남지 않는 활동' 등을 언급하며 '커튼콜'이 B.A.P의 마지막 단체 앨범이 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던 바, 이날 방용국은 "사실 이번 앨범의 콘셉트 자체가 저희가 B.A.P 활동을 할 때 마지막으로 만들고 싶었던 앨범의 연장선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M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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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틀 곡 '곤(Gone)'은 정형화된 아이돌의 틀을 벗어나 멤버들의 장점 중 하나인 가창력에 중점을 둔 곡이다. 팬들을 추억하는 마음과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이 시간들의 복합적인 감정을 가사에 있는 그대로 표현했다. 방용국은 '곤'을 타이틀 곡으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저희가 앨범을 준비할 때 많은 곡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타이틀스러운 음악이었기도 하고, 저희의 새로운 컴백 무드와 가장 잘 어울려서 이 곡을 무대 위에서 팬분들께 들려드리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이들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일까. 정대현은 "이번 활동을 준비하는 모든 것들이 배움이었다. 컴백을 했으니 많은 가수분들이 계시겠지만, 저희의 지난 활동이나 기대에 걸맞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마음이 크다" 라고 말했고, 문종업은 "지난 시간들을 많이 아쉬워했었다. 그래서 이번 활동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멤버들과 같이 할 수 있는 시간들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하고 싶은 마음"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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