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전문성으로 쌓아올린 좋은 건축의 탑
소통과 전문성으로 쌓아올린 좋은 건축의 탑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7.04.05 1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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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소통과 전문성으로 쌓아올린 좋은 건축의 탑

“좋은 건축으로 세상과 소통하겠습니다”


‘일만 시간의 법칙’이 있다. 한 분야에 일만 시간을 투자하면 그 분야에 전문가가 된다는 말이다. 일만 시간이면 하루에 한 시간씩 27년, 8시간씩 3년 반을 꼬박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다. 부산광역시에는 25년 간 전문 건축사로 활약해 온 이가 있다. 루가건축사사무소의 공부성 대표다. 25년간 다양한 실무 경험과 현대 건축 분야 연구를 꾸준히 이어온 그는 지금, 새로운 건축을 위해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양한 건축 실무 경험 갖춘 건축사


‘십 년 적공이면 한 가지 성공을 한다’는 속담이 있다. 무슨 일이든지 오랫동안 꾸준히 노력하면 마침내는 성공하게 됨을 이르는 말이다. 이 속담처럼 건축 분야에 적공하는 이가 있다. 바로 인터뷰를 위해 찾아간 루가건축사사무소의 공부성 대표다. 공 대표는 지난 25년간 건축설계, 감리, 인테리어설계 및 시공, 도시계획, 조경설계 등 다양한 건축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지금까지 그가 완성한 건축 작품으로는 부산 남구 해파랑길 관광안내소와 서구 포토전망대, 태종대관리사무소, 영도 청학동 어울림마당, 개금동 참병원, 거제1동 주민센터, 중동 라빈갤러리, 부산광역시역사회관 등이 있다. 루가건축사무소는 이러한 여러 종류의 건축유형 설계 경험을 바탕으로 현상공모전에 참여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정부발주 프로젝트의 설계 리모델링, 인테리어 설계, 도시 건축설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설계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공 대표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열린 마인드로 건축 영역을 넓히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특정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용도의 건축을 설계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루가건축사사무소의 강점입니다”라고 설명했다.


루가건축사무소는 2017년에는 신규 프로젝트 중 단독주택 부분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중에서도 공 대표는 새로운 주거 형태와 거주자 중심의 질 높은 주거 공간 창출을 위해 고심 중이다. 개성시대가 펼쳐지면서 남들과 다르면서 편안한 주택을 요구하는 이들이 증가해서다. 그는 새로운 건축을 선보이기 위해 인터넷, 도서 등 다양한 매체를 자주 접하면서 팀원들의 제안에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또한, 현대건축의 변화를 몸소 체험하고자 건축답사 등을 다니고 있으며, 건축 이외의 디자인 분야에서 건축과 연결할 수 있는 부분이 있는지도 연구하고 있다. 공 대표는 “최근 공공과 개인 공간 사이에서 발생하는 사이 공간에 특화를 줄 수 있는 건축에 관심을 두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건축보다 더 좋은 건축을 반드시 선보이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25년 실무 끝에 새로운 도약을 꿈꾸다


루가건축사사무소는 공 대표가 2009년 설립한 설계 전문회사다. 공 대표는 사무소를 좋은 건축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소개했다. 그만큼 루가건축사사무소의 구성원들은 좋은 건축을 위해 함께 토론하고 고민하며 활동하고 있다. 특히 공 대표는 젊은 건축가들이 도전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건축설계 참여제한 요소를 제거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 그는 “현재 부산 소재 대학에서 겸임교수로 출강하며 학교와 실무에서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학생들을 지도할 때 졸업생들의 구직 등 취업에 관심이 자연스럽게 갑니다”라며 “현재 루가건축사사무소는 작은 사무실이지만 역량 있는 젊은 친구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사무실이었으면 합니다. 미래의 건축을 책임질 인재들과 좋은 건축을 이루어가며 세상과 소통하겠습니다”라고 피력했다.


공 대표는 지역 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부산 건축사협회에서 발행하는 건축사신문의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부산광역시에 소재한 노후주택 리모델링을 자문하고 직접 참여하기 위해 다양한 건축가들과 연계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이처럼 건축사로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 대표는 단순히 그림을 좋아해 건축사의 길을 걷게 됐다. 정식으로 그림을 배우지 않았던 그는 가장 비슷한 공과대 내의 학과를 선택해 막연하게 건물을 직접 설계하고 시공하겠다는 꿈을 갖고 건축을 시작하게 됐다. 공 대표는 “단순히 그림이 좋아 시작한 건축사 업무가 지금은 저의 일부가 되었습니다”라며 “최근 젊은 층들이 꿈을 잃어가고 있다는 소식이 많이 들리는데,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되는 일이 자신이 선택할 수 있는 꿈 중의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미소 지었다.


25년간 실무 경험을 한 후 이제야 제대로 된 건축을 위해 또 다른 도약을 꿈꾸고 있다는 공부성 대표. 끝으로 그는 너무 빠른 발전보다 꾸준히 발전하는 루가건축사사무소를 만들겠다고 다짐하면서, 건축을 꿈꾸는 이들에게도 전문인의 영역은 10년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하기에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축 분야 전문가로 이름을 남기기 위해 항상 새롭고 필요한 건축을 연구하고, 도전하는 그의 힘찬 발걸음에 한국 건축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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