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퍼니록스, 정보라 작가의 '차가운 손가락' IP 게임화...팬덤 확장"
게임 개발사 주식회사 퍼니록스와 부커상 인터내셔널부문 최종후보에 오른 ‘저주토끼’ 정보라 작가가 손을 잡았다. 퍼니록스는 정보라 작가의 단편소설 '차가운 손가락'의 스토리를 기반으로 새로운 게임을 개발하기 위하여 비독점 IP(지적 재산권)를 획득하였다. 소설과 게임의 만남이라는 획기적인 이번 협업은 퍼니록스의 창의적인 게임 개발 비전을 반영한 것으로, 문학과 게임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독특한 게임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가운 손가락'은 정보라 작가 특유의 흡인력과 섬세한 문체로 많은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게임 개발 프로젝트는 해당 소설의 미스테리한 이야기와 특유의 긴장감을 묘사한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 게이머들에게 직접 소설 속 등장인물을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퍼니록스의 채희상 대표는 "정보라 작가의 '차가운 손가락'을 읽는 순간 퍼니록스의 신규 게임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한국문학과 한국게임의 만남’은 퍼니록스에게도 유의미한 도전이자 모험이다. 우리는 ‘차가운 손가락’을 읽으며 느꼈던 전율을 게임으로 성공적으로 승화시켜 플레이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보라 작가는 "제 소설이 게임이 되면 어떤 모습일지 무척 궁금합니다. 무섭고 재미있는 게임이 탄생하기를 기대합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의 출시 일정 및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차가운 손가락'이 어떤 형태로 게임화 될 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