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랜드마크, 수원화성의 매력에 스며들다 
수원의 랜드마크, 수원화성의 매력에 스며들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24.07.0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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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바로알기 연수’ 확대로 수원을 널리 알리다
“지역과 함께 이룬 성과, 이제 지역민을 위해 갚겠습니다”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수원의 랜드마크, 수원화성의 매력에 스며들다 

과거 ‘모두가 YES를 말할 때 NO를 외칠 수 있는 용기’를 강조했던 광고 문구가 화제였던 적이 있다. 타인과 다름을 인정하지 않았던 당시 시대상이 조금씩 변화를 맞이했기에 가능했다.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이제 우리 사회는 더 이상 ‘다르다’와 ‘틀리다’를 같은 의미로 두지 않는다. 다름은 틀린 것이 아니라 나만의 강력한 비책이자 성공을 향한 프리패스이기 때문이다. 일평생 남들과 같은 길을 걷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이를 실천해 온 어느 기업가이자 언론인이 있다. 그 역시 지금껏 ‘긍정’, ‘도전’, ‘열정’이라는 본인만의 킬러 콘텐츠로 수원 지역 사회 각 분야에서 남다른 발자취를 남겨왔으며, 이제 수원 지역 사회를 위한 일생일대 마스터피스의 완성을 위해 또 한 번 쉽지 않은 발걸음을 묵묵히 내딛고자 한다.

 

사진=김갑찬 기자
사진=김갑찬 기자

 

역사와 문화, 도시와 성장의 공존, 그 중심에는 수원화성 
흔히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년을 망망대해에서 항해하는 원양어선. 반면 오랜 시간 거친 파도와 싸우고 육지로 돌아온 이들이 잡아 올린 물고기는 바닷속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원양어선이 포획한 물고기의 천적을 한 공간에 뒀기에 가능했다. 천적을 피하려 했던 물고기의 필사적 노력이 결국 이들의 생명 연장을 가능케 한 것이다. 이는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박세호 회장의 지난 발자취 및 지향점과도 묘하게 닮았다.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며 안주하는 순간 도태된다는 남다른 소신과 강력한 추진력으로 박 회장은 지금껏 수원특례시 오피니언 리더 중에서도 독보적 존재감을 선보였다.

 
  최근 우리는 ‘부캐 전성시대’에 살고 있다. 불과 수년 전까지도 단순히 게임 혹은 온라인 공간에서 사용되던 서브 캐릭터를 의미했던 부캐는 어느덧 현대사회에서 ‘또 다른 나’를 표현하는 핵심 키워드로 자리매김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하나의 문화이자 현상이 돼버린 부캐는 멀티태스킹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서 그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박세호 회장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지금껏 그가 수십 년간 수원 지역 사회에서 교육인과 언론인, 그리고 기업인으로서 남겨온 발자취를 넘어 수원특례시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와 함께 지역 사회 알림이의 민간 천병이 되고자 마지막 투혼을 불사를 수 있는 원동력이었기 때문이다.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

  수원특례시. 이는 지역민이 아니라면 조금 생소할 수 있는 지역명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행된 ‘특례시’란 기초지자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광역시급 위상에 걸맞은 행정·재정 자치 권한을 확보하며 일반 시와는 차별화된 법적 지위를 부여받는 새로운 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수원의 경우도 지역의 내적·외적 규모는 광역시에 버금갈 정도로 커졌지만 자치 권한과 지역민의 복지 및 행정서비스는 광역시와 비교하면 부족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2022년 승격된 수원특례시는 이제 ‘특례시’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또 한 번의 퀀텀 점프를 준비 중이다. 더 나아가 자타공인 경기도를 대표하는 중심 도시로서 관광 및 문화 상품 개발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는 현실이다. 수원시의 상징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출범한 지역 시민단체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와 박세호 회장의 행보에 지역민의 관심이 모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언제 들어도 가슴 뛰는 ‘도전’이라는 두 글자. 이렇듯 우리는 누구나 지금 이 순간도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도전을 꿈꾸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기란 쉽지 않다. 게다가 모든 도전이 성공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우리가 도전을 주저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반면 일평생 수원을 대표했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로서 삶 자체가 늘 도전이었던 박세호 회장. 최근 그가 자신의 커리어에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의 수장이라는 타이틀을 더했다. 어쩌면 인생의 황혼기에서 또 한 번의 열정을 불태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선 이유가 무엇일까? 이슈메이커가 7월호 한국의 지방자치-수원특례시 기획을 준비하며 그의 이야기를 함께 기록하고자 했던 이유일지도 모른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는 건강 단체일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 (웃음) 직관적으로 저희 단체의 네이밍을 바라본다면 그렇게 오해할 수도 있다. 실제로 많은 사람이 궁금해 하며 질문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물론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의 주요 행사가 약 6km 정도의 둘레인 성곽을 1시간 정도 걷는 것이기에 당연히 건강에도 도움 된다. 그렇다고 건강을 목적으로 관련인만을 위한 단체는 아니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는 2021년 가을 무렵 수원 지역 오피니언 리더 10여 명이 모여 이곳을 걸으며 다양한 지역 현안과 해결 과제를 서로 편하게 얘기하고 식사를 나눈 것에서 시작됐다. 참석자들의 반응이 좋았기에 이후 SNS에 포스팅하며 매달 모임을 가졌는데 점점 참석 인원이 늘어나 자연스레 정식 시민단체로서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가 탄생했다. 지금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전에 정기 모임을 하고 있으며 매달 참석 인원은 1~200명 내외다. 오프라인 회원은 약 600명 정도며 온라인 회원까지 포함한다면 2,500여 명이 이곳에서 활동 중이다.”

수원화성의 지니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는
“수원화성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조선시대의 성곽 조선 정조 시대인 1794년에 착공하여 1796년에 축성된 것으로, 성곽의 총길이는 5.74km에 달한다. 당시 수원도호부의 읍치를 지금의 자리로 옮기며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계획도시가 만들어졌기에 화성의 축성은 정조대왕의 주된 업적 중 하나다. 따라서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대한민국 사적 제3호로 지정됐으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특히 성은 평지에 축조하면 ‘평성’ 산에 축조하면 ‘산성’이라고 하는데 수원화성은 평성과 산성의 특성 모두를 지닌 평산성이며 이는 국내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형태다. 이처럼 수원화성은 역사적 가치뿐 아니라 건축물의 우수성을 지녔으며 현재는 지역민의 힐링장소이자 수원특례시의 랜드마크, 그리고 자부심인 공간이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매달 정기 모임은 어떤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나
“앞서 언급한 것처럼 매달 1~2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하는 정기 모임은 정치적 목적 혹은 특정 기업과 인물의 사적 이익을 위한 시민 단체가 아니다. 따라서 수원시민 혹은 지역민이 아니라도 누구나 편하게 참여해 함께 성곽 한 바퀴를 돌고 식사와 차도 나눈다. 더 나아가 최근에는 국궁 체험, 팽이 돌리기·제기차기 대회, 신발 양궁 등의 전통 놀이 재연은 물론 트로트 가수 등 문화예술인을 초청해 공연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다가오는 8월에는 저녁에 100여 명의 참석자하 함께 청사초롱을 만들어 이를 들고 야간 성곽 걷기 퍼포먼스를 계획하는 등 수원화성과 지역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자 한다.”

교육인과 행정 공무원 대상의 연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는 최근 지역 오피니언 리더 모임의 성격이 강했고 특히나 교육자 출신의 참여율이 높았다. 이후 이들의 적극적 요청으로 전국의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교직원과 교육 행정공무원 대상의 ‘수원화성 바로 알기 연수’를 진행 중이다. 매 기수마다 40명의 인원이 참석하며 2박 3일 일정으로 연수가 이뤄진다. 보통 1일 차에는 수원화성 및 정조 대왕 전문가를 모셔 이론 교육을 진행하며 2일 차에는 문화 해설사와 동행해 수원화성과 행궁을 방문하고 인근 재래시장 혹은 통닭거리를 찾아 식사와 치맥을 즐기기도 하며 미니 콘서트도 진행된다. 특히 봄·가을에는 수원화성 야경과 함께하며 어차 체험, 국궁 체험 등 수원화성의 완전한 이해가 가능하도록 종일 수원화성에서 일정이 진행된다. 이렇듯 짧은 시간이지만 수원화성 바로 알기 연수는 전국의 교육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갔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관광지로서, 문화유산으로서 수원화성의 매력과 가치를 전국에 홍보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행사라고 자부한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운영 과정에서의 어려움이나 시행착오가 있었다면
“모든 시민단체가 그러하듯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역시 설립 초기에는 이해관계만을 목적에 둔 참석자들로 문제가 된 적이 있다. 물론 지금은 집행부 임원들의 노고로 모두 정리됐으나 타 시민단체 역시 이러한 이유로 와해한 것을 지켜봐 왔기에 향후 운영 과정에서도 이를 위한 방안에 고심하고자 한다. 더불어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행사이기에 정기 모임 과정에서 늘 손실이 발생해 저를 포함한 임원들의 추가 협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후원 금액이 고정적이지 않아 매월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이 있다.” 

반대로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와 함께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일부 참여자의 일탈과 운영비 부족 등의 어려움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를 이끌고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리의 진심을 함께 공감하고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준 참석자 덕분이다. 지금까지 33차 정기 모임을 가지며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매 순간 소중하지 않았던 기억이 없으나 그중 하나를 꼽자면 암 환우들과 함께했던 시간이 아닐까? 어쩌면 그들의 삶에서 마지막일 수도 있었던 순간을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의 행사와 함께했다는 점이 감사하고 심신이 지친 상태에서도 성곽을 함께 거닐며 찰나의 순간 전해진 희망과 미소가 지금까지도 깊은 울림으로 남아있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수원의 지역적 매력과 향후 미래 가치는 어떻게 내다보는지
“전통과 현대의 공존이 수원특례시의 가장 큰 매력이자 가치 아닐까? 역사와 전통을 간직한 수원화성과 인근 유적지는 물론 최근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첨단 신도시인 광교신도시도 모두 수원에 위치했기 때문이다. 더욱이 국내 최고의 대기업이 상주하고 있으며 경기도권 최다 인구와 최고의 생산력 역시 수원특례시의 미래가치를 장밋빛으로 기대하고 충분하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와 함께 이루고픈 바는
“수원특례시는 전국의 모든 특례시 중 가장 큰 도시 규모를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을 알리고 지역민을 위한 일에 앞장서는 양질의 시민단체의 수가 현저히 부족하다. 따라서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는 수원 알림이를 위한 민간 첨병이자 홍보대사가 되고자 앞으로의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우선 수원화성 바로 알기 연수를 통해 전국 각지의 교육인들에게 수학여행 코스 혹은 관광지로서 수원의 매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수원특례시의 비전에 공감하며 이를 위한 프로그램과 행사 기획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더불어 8월 수원 행궁동에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건물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곳을 구심점으로 더 나은 환경에서 따뜻한 차와 시원한 물도 한 모금 마시며 다시금 수원화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첨단 과학과 교육과 함께하는 도시, 수원특례시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수원화성 걷기 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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