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中 톈진 '프리미엄 해양 장비 개발', 매서운 성장세
[경제 인사이트] 中 톈진 '프리미엄 해양 장비 개발', 매서운 성장세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6.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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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톈진(天津)시가 프리미엄 해양 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아시아 최초 원통형 '해상 석유가스 가공공장'인 '하이쿠이(海葵) 1호가 1천300해리가 넘는 긴 항해를 거쳐 작업 해역에 순조롭게 도착했다.

운반 중인 '하이쿠이(海葵) 1호'. (취재원 제공)(사진=신화통신 제공)

원유 생산·저장·수출 등 기능을 통합한 '하이쿠이 1호'는 해양석유공정회사 톈진설계원이 자체 개발한 프리미엄 해양 장비다. 총 중량은 약 3만7천t(톤)으로 석유를 최대 6만t까지 저장할 수 있다. 설계 수명은 30년으로 해상에서 15년 연속 운행할 수 있다.

"초대형 구조물 운반 설계 등 기술적 난제를 돌파했습니다." 왕지창(王繼強) '하이쿠이 1호' 설치 프로젝트 매니저는 "'하이쿠이 1호'는 수백 미터 깊이의 바다 위에서 작업할 수 있어 중국 심해 석유 및 가스전의 효율적인 개발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하이쿠이 1호'는 톈진의 해양 장비 제조 고급화의 축소판으로 꼽힌다. 최근 수년간 바다와 인접한 톈진은 해양 장비 세트를 핵심으로 관련 주요 부대시설이 뒷받침된 완비된 산업사슬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지난 2022년 발표된 '톈진시 해양 장비 분야 과학기술 혁신 발전 업무 방안'은 전체 연구개발(R&D) 경비 투입의 연평균 증가율을 5% 이상, 생산액의 연평균 증가율을 15%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프리미엄 해양 장비를 통해 해양의 녹색 개발 및 활용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빌딩 10여 층에 맞먹는 높이, 수십 톤에 달하는 무게...거대한 연통처럼 보이는 장비는 뎨펑(疊風)신에너지테크(톈진)회사가 자체 연구개발한 풍력 터빈 추진 시스템이다.

중국이 자체 연구개발∙제작한 선박용 풍력 터빈 추진 시스템이 실제 선박에서 사용되고 있다. (취재원 제공)(사진=신화통신 제공)

"설치 후 선박의 전체 생애주기 동안 사용이 가능해 연간 연료 절감률이 약 12%에 달하고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수백 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리즈(李智) 뎨펑신에너지테크회사 사장은 녹색 풍력에너지의 사용 효율을 높인 덕분에 해당 장비가 선박의 연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썬창(石森昌) 톈진 사회과학원 해양경제및항구경제연구소 소장은 "중국 선진 제조 연구개발 기지인 톈진이 해양 장비 제조의 고급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중국이 해양을 탐색하고 해양 자원을 평화적으로 개발∙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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