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5G에서 5G-A로...'스마트 미래' 그리는 中 네트워크 혁신
[과학기술] 5G에서 5G-A로...'스마트 미래' 그리는 中 네트워크 혁신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6.09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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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푸젠(福建)성 푸저우(福州)시에서 열린 '제7회 디지털 중국 건설 서밋' 현장.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이 갈수록 촘촘한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370만 개 이상의 5G 기지국을 통해 8억 명 이상의 5G 휴대전화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해당 기술로 산업 및 사회 전반에 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1987년 아날로그 1G 시대에 첫 발을 들인 중국은 2G, 3G, 4G를 거쳐 2019년 5G 시대에 진입해 산업 발전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지난 5년 동안 5G는 각 업계와 상호 연결되며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형성했다.

사무실에 앉아 손가락을 움직여 지하 240m에 있는 석탄 채굴기를 원격으로 정확하게 조종한다. 5G 네트워크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다. 높이 6.8m, 적재량 170t(톤)의 자율주행 광차가 갱도를 질서정연하게 누빈다.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석탄 업계에서는 이런 '공상과학(SF)' 장면이 일상화됐다.

5G는 채굴, 항만, 전력, 스마트 제조 등 분야에서 더욱 널리 사용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동안 1만 개 이상의 5G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2024 베이징 국제모터쇼'에서도 '5G+인공지능(AI)' 트렌드는 확실히 돋보였다. 5G 네트워크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탑재한 자동차는 5G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를 순식간에 업·다운로드 한다. 차량 AI 어시스턴트는 운전자의 마음을 '초 단위'로 알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목소리를 인식해 스마트 컨트롤을 구현한다.

한 참가자가 지난해 10월 17일 '바이두 월드 콘퍼런스 2023' 전시구역에서 바이두의 '어니봇(ErnieBot·文心一言)'을 시연해 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5G 네트워크의 지원으로 화웨이 판구(盤古), 바이두 '어니봇(ErnieBot·文心一言)' 등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잇달아 등장하며 산업 혁신과 도시 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차이나모바일은 지난 3월 항저우(杭州)에서 세계 최초로 '5G-A'를 상용 배치함과 동시에 첫 번째 5G-A 네트워크 상용 도시 100개를 발표했다. 연내에 이를 300개 이상 도시로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5G-A 혁신과 발전에 있어 중요한 해다. 5G-A는 5G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5G에서 6G로 넘어가는 과도기적 단계의 이동통신 기술이다. 용량, 속도, 포지셔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간, 사물, 인식 등 연결 부문에서 한층 더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5G-A 업그레이드, 6G 진화까지...숫자로는 간단해 보이지만 뛰어넘어야 할 기술과 문제도 많다. 더 나은 미래 산업을 위해, 지금도 현장에서는 기술 혁신과 응용 혁신으로 네트워크 기술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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