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충칭(重慶)시가 최근 총 투자액 155억 달러가 넘는 국유기업 대외협력 프로젝트 37개를 발표했다.
7일 충칭(重慶)시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국자위)는 이와 함께 거래 플랫폼 내 외자가 충칭의 국유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전문 공간도 오픈했다고 전했다. 내륙 지역에 국제 협력 선도구역을 건설하고 고수준의 개방을 추가적으로 확대하고자 한 조치로 풀이된다.
37개 국유기업 대외협력 프로젝트에는 ▷신소재 연구개발 및 제조 ▷비즈니스 자산 활성화 ▷금융자본 혁신 운영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됐다.
GLP 차이나 홀딩스와 충칭시 국자위가 전략적 협력을 체결한 것도 그 일환이다. 둥팡하오(東方浩) GLP 중국지역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시장 수단을 통해 국유기업과 외자가 자본·금융·기술·실물경제에서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양측이 외국인 투자 모펀드의 공동 설립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칭의 물류, 빅데이터, 금융 등 여러 분야에 투자해 온 이 기업은 충칭에만 16개 물류단지와 4개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총 투자액이 190억 위안(약 3조5천910억원)을 넘는다.
충칭에 설립된 외자기업은 7천 개 이상이며 그중 글로벌 500대 기업이 319개에 달한다. 지난해 충칭시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은 7천137억 위안(134조8천893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충칭시 국유기업은 약 100개에 이르는 역외 지사를 설립해 70여 개 국가와 경제무역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칭링(慶鈴)자동차, 충칭 캉밍스(康明斯)모터 등 대표적 합자 협력 프로젝트가 이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