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 트렌드] '병마용의 고장' 산시성, 혁신·잠재력 기반으로 지역발전 거듭
[차이나 트렌드] '병마용의 고장' 산시성, 혁신·잠재력 기반으로 지역발전 거듭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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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0일 산시(陜西)성 한중(漢中)시 난정(南鄭)구에서 산시성 시안(西安)시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를 연결하는 시청(西成) 고속철도를 달리고 있는 열차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혁신'은 산시(陝西)의 우세와 잠재력 그리고 저력을 이끄는 힘입니다." 자오강(趙剛) 산시성 성장은 지난 6일 중국 국무원 신문판공실이 개최한 '고품질 발전 추진' 주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자오 성장은 지난 10년간 산시성의 지역총생산(GRDP)이 연평균 6.4% 성장했다며 2023년에는 3조3천800억 위안(약 638조8천200억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이어 다음과 같이 구체적인 성과를 보고했다.

혁신과 산업의 융합이 가속됐다. 자오 성장은 산시성이 110개 이상의 대학, 1천800개 이상의 연구기관, 230만 명 이상의 전문기술 인력이 모여있는 중국의 핵심 과학연구 및 문화교육 중심지라고 말했다. 지난 3년 동안 하이테크 기업과 기술형 중소기업의 수는 각각 2.9배, 2.6배 증가했으며 하이테크 제조업의 부가가치는 연평균 12% 확대됐다.

개혁개방을 심도 있게 추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지난 3년 동안 산시성에서 발차된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량은 연평균 12.8% 증가해 5천300편을 돌파했다. 운행량, 적재량, 화물 운송량 등 핵심 지표가 중국 선두를 차지했다.

생태환경도 현저히 개선됐다. 자오 성장은 "황허(黃河) 유역의 주요 지류의 연간 황토 및 모래 유입량은 지난 10년에 비해 30% 감소했다"며 "남수북조(南水北調, 남부 지역의 풍부한 수자원을 북부 지역으로 보내는 프로젝트) 중선(中線) 수원의 수질은 2급 이상으로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4일 관람객들이 시안시 진나라 병마용 2호갱 유적지에 전시된 병마용 전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민생복지 분야도 마찬가지다. 산시성은 지난 3년 동안 매년 40만 명 이상의 새로운 인력을 고용했으며 주민 1인당 가처분 소득은 연평균 7% 증가했다. 고속철도의 운행거리는 1천㎞를 돌파했고 고속도로 개통 거리는 6천700㎞를 넘었다. 문화관광 산업은 꾸준히 발전해 지난해 산시성의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106.5% 급증했다.

자오 성장은 앞으로 산시성이 국가급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와 성(省)급 특색 제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선진 제조를 지원하는 현대산업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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