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아이와 부모 모두의 행복 도파민 충전
- 하루 한 팀을 위한 120평 규모 강화도 독채 키즈펜션
- 오롯이 엄마의 마음으로 완성한 우리 가족 놀이터
수년째 이어지는 낮은 출산율에도 최근 영유아 관련 콘텐츠와 산업은 아이러니하게 그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세상 하나뿐인 내 아이를 위해 주저하지 않고 지갑을 여는 부모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소중한 우리 아이를 위해 최고의 경험만을 전해주고픈 부모의 마음. 이를 움직이고 진심을 담을 수 있다면 관련 아이템은 영유아 산업의 킬러 콘텐츠가 되기 충분하다. 키즈펜션의 호황 역시 같은 이유다. 아이를 키우지 않는 이들에겐 키즈펜션의 존재조차 여전히 낯설 수 있으나 영유아와 함께하는 부모라면 하루 숙박비가 만만치 않더라도 내 아이가 만족할 키즈펜션이 있다면 오픈런 예약도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와’ 선물 같은 하루를 선사하다
여행이 좋은 이유는 과거와 미래를 잊고 오롯이 현재를 마주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불과 어제까지 달려온 ‘현실’과 ‘일상’이라는 길이 거친 오프로드였다 하더라도 지금 마주한 이 길이 독일의 아우토반 못지않은 멋진 길이라면 그간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에 감사함을 느끼고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 도전할 용기와 여유가 생기게 되니 여행은 그 자체로도 마력을 지닌다. 이처럼 삶이 힘겨울 때 더 큰 세상으로 나가 살아갈 이유와 가치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여행이기에 우리는 여행을 인생의 선물이라고 부른다. 더불어 이러한 시간을 함께할 여행 메이트가 사랑하는 가족, 소중한 내 아이라면 이 순간 더할 나위 없는 행복으로 가득하지 않을까? 부모와 아이 모두의 행복 도파민을 충전시켜줄 우와키즈펜션과 김주해 대표의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이슈메이커가 강화도로 발걸음을 향한 이유이기도 하다.
우와키즈펜션의 네이밍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누군가가 지금 이 순간 가장 듣고 싶은 소리가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찰나의 고민도 없이 저희 두 아이가 신기하거나 즐거울 때 외치는 ‘우와’라는 두 글자라고 답할 것이다. 이는 부모라면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이가 만족스러운 상황에서 해맑은 미소로 외치는 ‘우와’라는 감탄사는 부모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의 특권이다. 엄마의 마음을 담은 키즈펜션을 시작하며 ‘우와’라는 네이밍으로 시작한 것은 어쩌면 당연했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이곳 공간을 준비하며 내세운 바가 있다면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 ‘주말에 뭐 하지’라는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물론 최근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놀이 및 체험 공간 역시 다양해지고 있으나 이들 대부분이 아이들에게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다. 주중에도 이미 육아와 업무로 지친 부모들이 주말까지 이러한 곳에서 아이들과 놀아줘야 한다면 그 역시도 오롯이 휴식이라고 보긴 어렵지 않을까? 저 역시도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입장에서 ‘내 아이와 부모 모두가 만족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시작된 공간이 바로 우와키즈펜션이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는 여행은 휴식이 아닌 육아의 연장일 뿐이다. 그렇기에 이곳에서는 아이들의 공간은 마련하되 이들이 놀이에 집중하는 동안 부모는 육아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휴식과 힐링을 즐기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처럼 우와키즈펜션 설립하며 아이들은 물론 부모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내고자 했다.
우와키즈펜션의 킬러 콘텐츠는 무엇일까
“이전에도 아이들을 데리고 수많은 키즈펜션을 다녀봤으나 솔직히 내 마음에 쏙 드는 공간을 찾기란 쉽지 않았다. (웃음) 이럴 바에 차라리 내가 직접 키즈 펜션을 운영하면 좋지 않겠느냐는 생각에서 이곳이 시작됐고 준비 과정에서도 오픈 이후에도 끊임없이 엄마의 마음으로 공간을 채워가고자 노력 중이다. 말뿐인 가족 같은 공간이 아닌 실제로 저희 아이들도 이용하는 공간이기에 내 가족이 이용하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키즈펜션이라는 점이 우와키즈펜션의 핵심가치다. 한 가지 덧붙이자면 이곳 공간은 저 혼자 운영하는 것이 아닌 어머니가 함께 도움을 주고 있다. 저희 모녀(母女)가 엄마의 진심과 할머니의 무한사랑을 담아낸 공간이기에 가족 이용객에게 신뢰로 다가가지 않을까?”
아이와 부모가 이곳에서 무엇을 즐길 수 있나
“우선 이곳 2층은 아이들이 하루 종일 뛰어놀아도 지겹지 않을 키즈 카페 수준의 대형 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더불어 객실 내 미온수 편백나무 미니 풀이 존재하며 6월부터는 야외 풀장도 운영될 계획이다. 반면 1층 공간은 키즈 펜션이 맞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분위기 좋은 카페 혹은 갤러리 느낌의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이 뛰어노는 동안 부모들은 커피 한 잔 혹은 독서나 TV 시정 등을 즐기며 힐링하기 충분하다. 이외에도 강화도에 위치한 펜션이기에 5분 거리에 ‘동막 해수욕장’을 비롯한 해변이 존재하기에 언제든 아이들과 갯벌체험 및 모래 놀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키즈 프리미엄 어메니티인 ‘몽디에스’ 제품을 사용한다는 점과 하루 한 팀만 이용 가능한 독채 펜션이자 무료 BBQ도 즐길 수 있다는 점 역시 우와키즈펜션만의 즐길거리이다.”
우와키즈펜션과 함께 이루고픈 바는 무엇인가
“이곳을 방문하는 아이와 부모에게 특별한 무언가를 전하는 것도 중요하나 아이는 부모에게 이런 공간에 데려와 준 것을 감사해하고 부모는 아이가 행복하게 웃으며 뛰어노는 모습에 힐링하며 쉬어갈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공간이 주는 힘을 믿으며 이곳이 부모와 아이들에게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뿐이다. 마지막으로 이곳을 방문해 준 모든 부모님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바이며 함께 이곳을 운영하며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어머니에게도 고맙다는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