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이론 기반으로 ‘미래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 연구
설계이론 기반으로 ‘미래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 연구
  • 임성희 기자
  • 승인 2024.05.31 17: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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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THE LAB]설계이론 기반으로 ‘미래건축’에 필요한 다양한 주제 연구

김동규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건축설계연구실(사진=임성희 기자)
김동규 경상국립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 건축설계연구실(사진=임성희 기자)

이론과 실용을 겸비한 설계연구
국제적인 인재 양성 위해 노력

우리는 이제 AI와 대화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최첨단 기술의 향연 속에서 그 기술과 함께 머물 공간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을까? 현재의 공간구성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구성이어야만 미래에 사람이 최첨단 기술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 경상국립대 김동규 교수는 미래건축을 핵심 키워드로 설계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아직 가보지 않은 영역이기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겠지만, 그만큼 그의 연구력은 상승하고 또 새로운 미래공간의 탄생을 기대할 수 있다.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설계 공모 당선, 그리고 교수로 전업
김동규 교수는 독일에서 8년간 유학과 실무 경험 이후 귀국하여 개인 설계사무소를 8년간 운영하며 관련 분야 경험을 쌓았다. 2018년에는 2명의 파트너와 두바이 엑스포 한국관 설계 공모에 당당히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당선돼, 설계기술의 높은 가치를 인정받았다. “설계사사무소를 운영하며 대학에서 종종 강의했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며 저의 장점인 현장경험을 살린 설계 실무와 이론을 접목하여 교육으로 펼쳐보고 싶은 생각에 교수로 전업을 생각했고, 좋은 기회로 경상국립대에 부임할 수 있었습니다” 2020년 2학기부터 학교에서 강의하며 학생들에게 현장성을 살린 설계 수업을 가르칠 수 있었고, 그의 강의를 들은 학생들이 하나둘 찾아오며 연구실을 꾸릴 수 있었다. “설계와 실무를 병행한 것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습니다. 건축설계연구실이라는 타이틀도 실무와 이론이 병행되는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실의 특징을 담아냈습니다”라며 “대학에서 연구하며 내가 깊이 있게 분석하고 고찰하지 못했던 측면을 더 파고들 수 있게 돼, 한편으로 저에게는 필요했던 시간이고 재미도 큽니다”라고 답했다.

UAM 버티포트(Vertiport)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등 앞으로 각광 받을 미래건축 연구 
현재 연구그룹의 연구주제는 미래건축이며 세부적으로는 UAM(Urban Air Mobility)의 버티포트와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다. 버티포트는 수직이착륙 항공기의 이착륙, 충전, 정비와 승객 탑승이 이루어지는 터미널을 이야기한다. UAM이 성공하려면 버티포트의 역할이 중요하다. “UAM 버티포트 연구는 우리 대학이 항공우주 분야로 특화돼 있어 그것에 연계점으로 기본 연구를 했고 이제 성과 창출 단계에 와있으며 무엇보다 융합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라며 그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 관한 연구는 후속 연구로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공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연구재단과 USG 스마트 공동체 사업단의 지원으로 UAM 버티포트를 연구 중이다. 김동규 교수의 버티포트 연구는 디자인적인 고찰, 설계프로그램 고찰, 입지 선정 문제, 3차원적인 도시공간에 대한 분석까지 다각도로 이뤄지고 있어 그가 만들어낼 공간의 탄생에 기대가 크다. “고교학점제와 자유학기제 등 개정된 교육과정이 시행되며 공간의 혁신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연구와 접목해 보려 한 것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연구입니다. 기술적인 연구를 해야 하는 것과는 다르지만 그린스마트 미래학교가 건축공간으로 들어오면 생태 환경적인 측면이 공간과 어떻게 결합하는지, 스마트기술과 공간이 어떻게 접목되는지, 학점제에 따라 학교 공간이 어떻게 변화되는지 등에 관한 공간 측면의 연구가 될 것입니다” 
  최근 건축설계연구실이 대한건축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에서 세부 연구주제 모두 우수 발표논문상을 받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실용적인 설계뿐만 아니라 이론적인 부분에서도 인정받아 앞으로 미래건축을 연구하는데 큰 원동력이 됩니다”라며 김 교수는 “연구실 학생들과 함께 설계공모전에도 계속 참가하고 있습니다. 많은 성과가 아직 나지는 않지만, 연구와 설계를 병행할 것이며, 설계이론의 고찰과 디자인을 접목하는 교육과 연구를 통해 국제적인 인재를 양성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김 교수는 경남지역의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며 기획 과제를 수주하고 공공건축과 관련된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역에 관한 관심과 연구는 한문학과 교수님과의 융복합 교과목인 ‘경남지역 고건축의 아름다움’이란 수업으로도 연계하고 있습니다. 저는 건축가의 눈으로 경남의 특징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동규 교수는 연구실 학생들과 설계공모전에 계속 참가해 학생들의 현장감을 높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좋은 성과가 나오면 학생들은 또 다른 연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다. 그는 열심히 잘하려고 하다보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임성희 기자)
김동규 교수는 연구실 학생들과 설계공모전에 계속 참가해 학생들의 현장감을 높여주려 노력하고 있다. 좋은 성과가 나오면 학생들은 또 다른 연구를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얻는다. 그는 열심히 잘하려고 하다보면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사진=임성희 기자)

‘새로운’ 공간 만들어내는 교육
경상국립대 건축설계연구실은 설계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김 교수의 현장감 있는 교육까지 이뤄져 학생들이 들어오길 희망하는 인기 있는 연구그룹이 됐다. 김 교수는 인재 선발의 주요 포인트로 '매사에 열심히 임하고, 잘하려는 욕심이 있어야 한다'를 강조했다. “열심히 매진하는 시간 속에서 설계이론의 깊이를 찾을 수 있고, 잘하고자 하는 노력 속에서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이론 수업을 통해 역사와 이론을 고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건축 설계에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내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그는 “건축설계연구실은 설계이론을 기반으로 미래건축에 필요한 여러 주제를 연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타 학과와의 융합연구와 정책 및 이론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미래건축은 새롭고 혁신적인 공간의 창출이어야 한다는 그의 소신이 연구와 교육으로 이뤄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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