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포커스] 거대과학 시설∙차세대 AI 이끄는 상하이, 과학기술 혁신 드라이브
[투데이 포커스] 거대과학 시설∙차세대 AI 이끄는 상하이, 과학기술 혁신 드라이브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5.29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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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신화통신] 상하이 장장(張江)과학성에는 '앵무조개'를 닮은 거대과학 시설 상하이광원(上海光源)이 있다. 이는 중국 본토에 처음 건설된 제3세대 방사광가속기다. 상하이의 대표적 과학혁신 랜드마크로 중국 내 거대과학 시설 중 투자 규모∙부지 면적에서 최대를 자랑한다.

지난 14일 거대과학 시설 상하이광원(上海光源) 내부 모습.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과학원 상하이고등연구원의 설명에 따르면 과학 프런티어 영역의 중대 발견에서 산업 핵심 기술의 난제 공략, 신약 연구개발까지 상하이광원은 주요 물질의 미세구조와 작용 원리를 파헤치고 연구해 다수의 중요 과학 및 핵심 기술 문제를 해결하는 쾌거를 거뒀다.

자오전탕(趙振堂) 중국공정원 원사이자 상하이광원 과학센터 주임은 "상하이광원은 34개의 빔라인과 46개의 실험스테이션을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5~10년간 프런티어 연구∙기술혁신∙산업 연구개발을 힘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상하이광원은 이미 전국 약 800개 기관, 4천500여 개 연구팀의 4만7천명이 넘는 사용자에게 2만여 개 실험 과제를 완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상하이광원을 시작으로 상하이가 이미 건설했거나 시공 및 계획 중인 거대과학 시설은 20개에 달한다. 세계 최대 규모이자 최고의 종합능력을 갖춘 광자 거대과학 시설 클러스터가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는 얘기다.

빠른 동영상 생성은 영상산업의 현장 촬영 비용을 줄여준다. 가볍게 '그려낸' 모델사진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판매자가 의류 신상품을 빠르게 선보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스마트 기능으로 작성한 원고는 고객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상하이에 위치한 파운데이션 모델 혁신센터 '모쑤(模速)공간'에선 파운데이션 모델 스타트업이 운집해 다양한 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23일 상하이 파운데이션 모델 혁신센터 '모쑤(模速)공간' 외관. (사진=신화통신 제공)

최근 거대과학 시설과 함께 상하이의 '파운데이션 모델'이 주목받고 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상하이에 등록돼 운영되고 있는 파운데이션 모델은 이미 20여 개에 달한다.

파운데이션 모델은 차세대 인공지능(AI) 변혁을 이끌고 있다. 이런 트렌드 속에서 상하이는 '집중 인큐베이팅' 형식으로 막대한 잠재력을 가진 '파운데이션 모델'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모쑤공간은 바로 상하이가 파운데이션 모델 스타트업을 위해 조성한 '인큐베이터'이자 '가속기'다. 이곳에는 70개에 가까운 파운데이션 모델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다. 상하이는 이곳을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 버티컬 파운데이션 모델, 파운데이션 모델 응용 혁신 최초 프로젝트의 상하이 '첫 시행 스테이션'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파운데이션 모델 기업인 즈샹웨이라이(智象未來HiDream.ai)의 선웨이펑(沈偉峰) 생태협력부 총경리는 "파운데이션 모델 스타트업에 컴퓨팅 파워는 굉장히 중요한 자원"이라면서 "모쑤공간에서는 이 부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모쑤공간은 컴퓨팅파워 제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기업에 보조금 지원도 해준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시 과학기술위원회의 소개에 따르면 상하이는 앞으로 중대 과학기술 인프라 클러스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AI∙합성생물학 등 프런티어 분야와 수학 등 기초과학을 중심으로 신형 연구개발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프런티어 트랙에 초점을 맞춰 10개의 고품질 인큐베이팅을 가동하고 초기 인큐베이팅 펀드를 설립해 해당 분야의 선도적, 심층적 발전을 촉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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