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통합솔루션에서 개인 통합솔루션으로 확장
기업 통합솔루션에서 개인 통합솔루션으로 확장
  • 김도윤 기자
  • 승인 2017.03.10 2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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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도윤 기자]

기업 통합솔루션에서 개인 통합솔루션으로 확장

세일즈 기업이 아닌 서비스 제공 기업임을 강조

 

수많은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토대로 신제품 기획과 마케팅을 준비한다. 때문에 빅데이터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잘 분석할 것인지가 그들의 최대 관심사다. 이에 따라 기업의 데이터를 수집, 정리, 분석하여 활용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가 각광받고 있다. 전 세계 BI시장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의 양천금 지사장을 만나 해당 기업의 비전과 국내 BI업계의 동향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BI업계에서 압도적인 기업,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모바일 소프트웨어, 어셔 (Usher),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이크로스트레 티지(MicroStrategy, 이하 MSTR)는 1989년 창립됐으며,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여 세계 BI시장을 주도하는 나스닥에 상장된 글로벌 기업이다.


  여기서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레포팅 솔루션, 대시보드(Dashboard), 올랩(On-Line Analytical Processing, OLAP), 모바일, 알라팅 (alerting) 5가지 항목을 통합한 솔루션으로 보통 방대한 데이터 자료를 보유·분석하는 공공기관과 대기 업, CRM(고객관계관리)이 필요한 리테일 업체 등 국내 150여개의 기업들이 이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기업인 게스(Guess)와 코치(Coach)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금융권 정보계와 더불어 제조·통신업에서도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사용량이 증가한 추세다. 이에 MSTR은 각 분야에 맞는 산업별 솔루션을 제공해 리테 일, 공공기관, 통신뿐만 아니라 뱅킹, 헬스케어, 제조업, 파이낸스 등 여러 분야를 섭렵하여 국내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MSTR은 특히 고급분석으로 알려진 올랩에 있어선 타의추종을 불허할 정도인데, 이는 MSTR이 R올랩 (Relational OLAP)을 선도한 마이클 세일러(Michael J. Saylor) 회장이 직접 설립한 회사기 때문이다. MIT 출신인 세일러 회장은 1989년 ‘인텔리전스 에브리웨어 (Intelligence Everywhere)’라는 비전을 앞세워 R올 랩으로 MSTR을 설립해 기존의 분석 영역을 로우데이 터(Raw Data)까지 확장시킨 인물이다. 특히, BI가 올랩의 확장개념이기에 BI업계 내에서 MSTR의 위치는 독보적일 수밖에 없었다.


  양천금 지사장은 “기존의 경쟁 BI기업들이 모두 IBM, Oracle, SAP 등과 인수·합병되는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MSTR은 지난 26년간 하나의 플랫폼을 꾸준히 발전시켜 고객들에게 선보였고, 끊임없는 기술 투자로 매 분기 업그레이드 버전을 발표하여 치열한 경쟁시장 속에서 전 세계 BI 선두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MSTR의 최대 장점은 가버넌스, 보안, 확장성이 균형을 이룬 단일 엔터프라이즈 통합 플랫폼인데, 여기에는 BI에 필요한 핵심소만이 담겨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비주얼라이제이션 교육을 위한 ‘점프스타트’ 프로그램 전개

MSTR은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사업과 동시에 비주얼라이제이션 (Visualization)이라는 개인 통합솔루션인 ‘데스크톱’ 사업을 가속화하기 시작했다. 데스크톱은 이용자가 개인PC에서 빅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핸들링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으로, 빅테이터가 담긴 중앙시스템에 개인이 직접 접근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과는 다르다. 오히려 2014년 이슈가 됐던 클릭뷰나 태블로의 비주얼 솔루션과 동일한 관점에서 데이터를 바라본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 국내 기업은 만들어진 툴 안에서만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기 때문에 회사원 개개인이 데이터를 핸들링하지 않는 편이다. 그러나 양천금 지사장은 개인의 역량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라도 비주얼라이제이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국내에선 BI의 주요 항목들을 독립적으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BI를 다각도로 바라볼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MSTR코리아는 2014년부터 데스크톱 사업을 준비했고, 올해부터 데스크톱을 무상으로 제공해 그 누구나 무료로 체험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현재 MSTR는 데스크톱이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 이용자들을 위한 무료 실습 교육 프로그램인 ‘점프 스타트’를 전 세계 지사마다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강사가 5일간 진행하며, 관련 업계 종사자부터 데이터를 처음 다루는 초보자까지 폭 넓게 참여할 수 있다. 물론, 참여자의 수준을 고려해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세분화하여 운영한다. 한국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양 지사장은 “오래전부터 대학이나 여러 기관에서 몇 차례 교육 요청이 들어왔지만, 당시 국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여건이 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해 국내에 시행된 점프스타트는 데이터 교육을 희망한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 데이터 분석이나 핸들링이 좀 더 심화될 것이라고 예상됩니다”라고 설명했다.


 

궁극적인 통합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 예견


1999년 설립된 MSTR코리아의 세 번째 지사장인 양천금 지사장은 엔지니어에서 영업사원으로 이동하여 영업부 상무를 거쳐 지사장에 오른 인물이다. 양 지사장은 과거 대법원 등기 시스템의 DB를 구축 사업에 참여한 바 있고, 2000년 BMC소프트코리아에서 근무할 때는 직접 해외에서 DB모니터링 솔루션을 배운 국내 유일한 DB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가였다. 2007년, MSTR 영업사원으로 입사한 그는 3년간 뚜렷한 성과를 보이며 점차 입지를 넓혀갔는데, 이 당시 MSTR코리아가 성장가도를 걷는데 양 지사장도 크게 일조한 셈이다. 이후 그는 CA Korea 영업팀장을 거쳐 2013년 MSTR 영업부 상무로 재입사했고, 2015년 MSTR코리아의 지사장으로 취임했다. 이후 그가 조직을 추스르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MSTR코리아는 2014년에 전년도 대비 20%나 성장했고, 지난해는 2015년 대비 10% 성장했으며, 올해에는 20%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양 지사장은 MSTR이 라이센싱을 셀링하는 회사가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라고 재차 강조한다. 기본적으로 MSTR도 포스트세일즈와 프리세일즈 등과 같은 세일즈 사업을 하지만 그보다는 짧게는 6 개월, 길게는 2년 동안 진행되는 프로젝트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더 큰 의미를 뒀다. 실제로 MSTR은 대형 프로젝트일 경우 MSTR 전문 컨설턴트를 투입하여 고객사에 PM을 당당하고 있다. 양 지사장에 따르면 MSTR 전문 컨설턴트는 업계 경력이 10년 이상 된 베테랑으로, 고객사에 전문적인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이같은 프로세스가 고객사의 추가적인 라이센스 구매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MSTR만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서비스가 고객사에 높은 만족감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MSTR코리아는 직원들 평균 근속연수가 8년인데, 양 지사장은 이에 큰 자부심을 가진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그는 직원들에게 MSTR 코리아의 주인이라고 설파하는데, 오래도록 다니고 싶은 기업을 만드는 것이 바로 양 지사장의 또 다른 목표기도 하다. BI업계의 특성상 고객사의 핵심정보를 많이 접하기 때문에 업무에 대한 사명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래서 그는 고객사와의 신의를 위해 철저한 비밀유지를 강조하고 있다.


  양 대표는 “BI업계는 빠른 변화가 요구되는 분야입니다. 이에 MSTR도 본사 차원에서 3개월 주기로 제품을 업데이트 하고있습니다. 이를 고객에게 알리고자 3개월에 한 번 씩 큰 심포지엄을 진행하는데, 올해 5월에는 마이클 세일러 회장이 직접 한국에 방문하여 키노트(Keynote)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는 MSTR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앞으로는 현재의 통합플랫폼과 비주얼라이제이션이 하나로 통합되어 새로운 플랫폼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 양천금 지사장의 말처럼 BI의 플랫폼은 시장의 요구에 맞춰 빠르게 변화하는 추세다. 이에 MSTR을 통해 하나의 거대한 데이터가 얼마나 다양한 플랫폼으로 변화할 지 기대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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