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감성의 패션 마스크 브랜드
독특한 감성의 패션 마스크 브랜드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7.03.04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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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독특한 감성의 패션 마스크 브랜드

 

  

최근 잦은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빈번해 지면서 국민적 관심과 우려가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지난해 대전소비자연맹의 조사에 의하면 응답자의 57.1%가 대기오염을 가장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단 국내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닌 지구촌 차원의 악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로 인해 마스크는 현대인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데, 이에 보다 접근성있는 제품을 통한 마스크 착용의 일상화를 이끌고 있는 스타트업이 있어 화제다. 그 주인공인 애올의 김장원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애올은 ‘그저’와 ‘오로지’라는 뜻의 순우리말 ‘애오라지’가 변형된 의미를 담고 있는 ‘기능성 패션 마스크웨어’ 전문 브랜드다. 현대사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일상화시킬 수 있는 방법론에 대한 고민을 디자인적 요소로 해결하고자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그들은 그동안 ‘1836 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데이터로 분석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행착오 끝에 ‘매그니파이(magnify)’라는 테마로 완성시켰다. 이를 통해 다양한 키워드가 녹아든 감각적인 제품을 내놓으며 젊은층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마스크의 청결성을 강조하고, 독특한 감성을 표현하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 인체에 무해한 부직포 면 100%의 일회용품으로 제작되었는데, 이는 기능적인 측면과 함께 호흡기 건강이라는 마스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여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하는 그들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의 ‘경기도 대학생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발을 내딛은 애올은 그간 디자인 출원 8건과 상표출원 1건을 등록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사업성을 인정받아 왔다. 특히 지난해 12월 서울 디자인페스티벌에서 브랜드 데모런칭을 진행했는데, 일반 소비자는 물론 관련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으며 글로벌 시장으로도 판로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애올은 장기적으로 한국의 오브제와 디렉팅 능력을 그들의 마스크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장원 대표는 “마스크라는 매개체를 통해 한국의 브랜드가 세계 시장을 주도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습니다”며 “이를 위해 아트워크 팀이나 모델, 음악 프로듀서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예술적 사고를 나누고,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며 트렌드를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힘주어 말했다.
 

  향후 패션 의류 브랜드와 동일하게 시즌별 상품을 컨셉과 함께 제작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궁극적으로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애올만의 또 다른 감성을 전파할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같은 그의 열정을 통해, 새로운 삶의 수단이자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디자인 마스크 대중화의 첨병이 되는 애올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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