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中 산시~바르셀로나' 화물열차 노선, 스페인-아시아 연결 강화
[경제 인사이트] '中 산시~바르셀로나' 화물열차 노선, 스페인-아시아 연결 강화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5.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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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5월 9일 유지·보수가 끝난 산시(山西)성 다퉁(大同)~친황다오(秦皇島) 철도를 달리는 기차.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중국과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잇는 새로운 화물열차 노선이 개통되면서 스페인과 아시아 국가 간 무역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월 22일 산시(山西)성 타이위안(太原)에서 출발한 해당 화물열차는 35일간 1만2천km 이상을 달려 지난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도착했다. 이 열차에는 주물·가구·통조림·자동차 부품·생필품 등이 실렸다.

산시성은 2017년부터 중국-유럽 화물열차 16개 노선을 정기 운행하며 15개국 40여 개 도시를 오갔으며 총 782편의 열차를 운행했다.

2022년 5월 12일 산시성의 한 정비기지에 늘어선 화물열차. (사진=신화통신 제공)

카를라 살바도 바르셀로나항 상업·마케팅 매니저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 열차는 중국이 유럽으로 향하는 관문일 뿐만 아니라 지중해 유통 중심지로 바르셀로나를 선택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항은 유럽과 지중해에 걸쳐 있기 때문에 지리적으로 매우 유리한 전략적 위치에 자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스페인의 대표 운송기업 중 하나인 TP노바레일은 산시성에 거점을 두고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화위안(華遠)국제육로항그룹을 대신해 새로운 상품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에서 산시성~바르셀로나 노선 개통을 위한 협정을 맺었다.

2022년 6월 23일 1만 편째 중국-유럽 화물열차(충칭)가 충칭(重慶)시 퇀제(團結)촌역에서 발차를 기다리는 모습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중국 내 112개 도시를 연결하고 아시아 11개국의 도시 100개 이상을 경유해 유럽 25개 국가(지역)의 도시 200개 이상을 오간다. 이는 상품의 국제적 흐름을 촉진하기 위한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의 대표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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