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신화통신] 베이징시가 '신에너지차의 녹색 전력 충전'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13일 열린 '2024년 베이징시 에너지절약 홍보 위크' 발대식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전기차의 녹색 전력 소비를 촉진하는 거래 메커니즘을 모색하고 수급 양측의 잠재력을 자극해 전기차의 녹색 전력 사용을 가이드하고 독려할 방침이다.
최근 수년간 베이징시는 녹색 전력의 소비·흡수 촉진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녹색 전력 소비 계산 시범 방안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 덕분에 녹색 전력 거래가 상시 운영되면서 녹색 전력 시장 규모가 꾸준히 확대됐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전력 거래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 녹색 전력 거래량은 이미 지난해 전체 거래량의 2.4배를 기록했다.
베이징시 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는 앞으로 녹색 전력의 소비·흡수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베이징 역외 녹색 전력 공급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공공기관, 기업∙사업체, 산업단지, 데이터 센터, 전기차 충전대 운영 기업 등 중점 이용자가 녹색 전력을 구매∙사용하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또 산업 분야, 지역에 따른 녹색 전력 소비 계산 메커니즘을 완비하고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다층적, 다차원, 다주기적 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재생가능 에너지 소비를 에너지 소비 총량과 강도 통제 범주에 포함시키지 않음으로써 녹색 전력 소비와 사용을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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