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中 왕이, 조태열 韓 장관과 회담..."조 장관 방중, 중·한 관계 발전 긍정적 역할 하길"
[이슈] 中 왕이, 조태열 韓 장관과 회담..."조 장관 방중, 중·한 관계 발전 긍정적 역할 하길"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5.14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신화통신]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왕 부장은 가까운 이웃인 중∙한이 자주 왕래해야 한다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수교 30여 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반적으로 순조롭게 발전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다. 양측은 2008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후 상대와의 관계를 각자의 외교에서 보다 중요한 위치에 두었다. 중∙한은 교류하고 협력하는 과정에서 서로 성취했고 공동 발전을 실현하며 지역 평화와 번영을 위해 역량을 기여했다. 이는 중∙한 관계 발전이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며 국민의 염원을 반영하고 있음을 충분히 설명한다.

그동안 중·한 관계가 직면한 어려움과 도전이 부쩍 많아진 것은 양측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지 않으며 중국 측이 원하는 바도 아니다. 한국 측이 중국 측과 함께 양국 수교의 초심을 굳건히 지키고 선린우호의 방향을 견지하며 상호 이익과 협력의 목표를 확고히 하고 방해를 배제하며 서로 마주 보고 나아가 힘을 합쳐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발전을 추진하기를 바란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이자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왕 부장은 중∙한 간에는 근본적인 이해 충돌이 없어 화이부동(和而不同∙서로 조화를 이루나 같아지지는 않음)의 경지를 추구해야 한다며 다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서로 이해∙존중하고 소통∙교류를 강화하며 오해를 불식시키고 상호 신뢰를 증진해야 한다. 한국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엄수하며 타이완 관련 문제를 적절하고 신중하게 처리해 양국 관계의 정치적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 양측은 객관적·긍정적 메시지를 많이 보내 긍정적인 인도를 강화하고 인문 교류를 긴밀히 하여 양국 관계의 여론 기반을 다져야 한다.

중∙한은 경제무역 협력 규모가 크고 상호보완성이 강해 지난해 무역액이 3천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중국은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 발전에 속도를 내고 고품질 발전을 이끌며 고수준 개방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한국에 중요한 기회를 가져올 것이다.

양측은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심화하고 서로의 발전 과정에서 믿을 수 있는 장기적 동반자가 되며 무역보호주의를 함께 반대하고 국제 자유무역 시스템을 수호하며 원활하고 안정적인 산업·공급사슬을 보장해야 한다. 이번 조 장관의 실무방문이 중·한 관계 개선 및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하길 바란다.

왕 외교부장이 13일 베이징에서 조 외교장관과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조 장관은 이번 방문이 한∙중 관계가 앞으로 나아가는 중요한 한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며 다음의 내용을 전했다.

한국 정부는 대(對)중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상호 존중, 호혜, 공동 이익을 기초로 중국 측과 긴밀히 협력하고 보다 건강하고 성숙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 한∙중 관계의 발전을 이끌고 공동의 도전에 함께 대응하는 것은 양국 및 양국 국민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는 것이자 국제 사회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다.

한국 측은 제로섬 게임에 찬성하지 않으며 모든 국가와의 관계를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자 한다. 중국 측과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공감대를 넓혀 나가며 협력에 집중해 지정학적∙정치적 요인의 제약을 최대한 피하고 한∙중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함께 열어가고자 한다.

또한 양측은 중∙일∙한 협력, 반도 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