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진단검사시약 전문기업이 되겠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진단검사시약 전문기업이 되겠습니다”
  • 이민성 기자
  • 승인 2017.03.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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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민성 기자]

“한국을 대표하는 진단검사시약 전문기업이 되겠습니다”

 


시장 경쟁력 강화와 수출 시장 확보로 성장을 이어갈 터

 


 

 

 

전문가들은 최근 세계 의학계의 트렌드가 체외 진단을 비롯한 진단검사의학 관련 산업이라고 말한다. 그들의 말처럼 진단검사 시장의 성장세에 국내 기업들도 세계 시장에 진출해 한국 의료 산업의 수준과 기술력을 알려가고 있다. 하지만, 의료기기 산업이 발전하는 가운데 이와 함께 병행되어야 할 시약 시장은 수입 의존도가 높아 국산 제품의 필요성이 대두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체 생산 시설을 바탕으로 국산화된 진단검사 시약을 유통하는 엘씨다이아그나스틱스(LC Diagnostics)가 주목받는 이유다.



 

국산 진단 시약 시장을 이끄는 선도기업 


대전시 유성구 대덕테크노밸리에 위치한 ‘엘씨다이아그나스틱스(이하 엘씨)’는 수·출입 기업으로 건강검진을 비롯해 진단검사 관련 시약을 제조·유통한다. 이곳 기업은 2009년 설립 이후, 제조기반 국산 진단 시약 전문 기업으로써 가격경쟁력과 품질경영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엘씨다이아그나스틱스의 이재영 대표는 “기업명인 엘씨다이아그나스틱스(LC Diagnostics)는 한국의 연구소라는 의미의 ‘LC(Lab Corea)’와 진단이라는 뜻의 ‘Diagnostics’가 결합된 단어입니다. 진단을 연구하는 한국 연구소라는 뜻처럼 국산 시약을 통한 국내 건강검진과 진단의학 산업 발전 기여에 기업 운영 역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생화학 시약이나 혈액학 시약 등 진단의학에 사용되는 제품을 제조하는 12개의 기업이 활동 중이다. 엘씨는 이러한 기업들 사이에서 수출과 수입을 병행하며 국산 시약을 전문·유통한다는 차별성을 지녔다. 자체 생산이라는 강점을 지닌 만큼 기업은 가격 경쟁력에서 수입 위주 기업들보다 우위를 지녔으며, 품질경영을 추구하는 만큼 다양한 인증을 보유해 제품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기업의 최고경영자인 이재영 대표는 그동안 국내 진단 산업계에서 20년 이상 활동해온 기업인으로 현재 10여 명의 임직원과 함께 기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과거 해외 진단 시약을 수입하는 기업에서 10년 이상 영업직으로 활동하며 전문성을 키워왔습니다”라고 말하며 “2004년, 그동안 쌓은 전문 지식과 영업 경험을 바탕으로‘한길메디텍’을 설립해 진단 시약 수입 사업으로 뛰어들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2008년, 미국 금융 위기로 인해 가격 경쟁력이 하락하며 수입 제품의 판매량이 감소하자 기업은 위기를 맞게 됐다. 하지만, 이재영 대표는 위기 속에서도 제조와 수출이라는 발상의 전환으로 해답을 찾았다. 수출의 병행, 제조업 전환 등 기업 경영의 해결 방안을 제시한 그는 독일 기업 ‘JTC 다이아그나스틱스’와의 기술 제휴로 2009년, 현재의 엘씨다이아그나스틱스를 창립했다. 엘씨의 주력 제품은 건강검진에 소요되는 시약과 특수 검사 시약으로 환자들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진단·검사하는 데 사용된다. 한편, 본격적인 제조 사업을 시작하며 이 대표는 기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ISO13485 와 CE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2013년, 세계 최대 규모의 의학 전시회인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Medica)’에 참가해 국내 최초로 한국 진단시약(BIochemistry reagents) 제조기술의 지평을 넓혔다. 

 
 

2017년을 시작으로 본격적 사업 확장을 이어갈 터

 

현재 진단 의료기기인 시약을 제조하는 엘씨다이아그나틱스를 운영하는 이재영 대표는 2017년 기업의 본격적인 확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표는 “국내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한 영업을 시작으로 기업의 판매 시장을 확대해 갈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3년, 뒤셀도르프의 메디카 전시에 참가한 이후 수출을 위한 바이어 미팅과 제품 전시에 벅찬 감정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세계 진단 시장에 대한 준비 부족으로 수출 장벽이 높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라고 말하며 “당시 국내 시장에서 먼저 자리를 잡고 충분한 준비 후, 수출을 하자는 결심을 했고 올해부터 본격화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엘씨다이아그나스틱스는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지에 제품 유통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0년 기준, 국내 매출액 200억 원을 목표로 기업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이재영 대표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이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 장벽이 커지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가 이어지리라 전망한다. 또한, 이 대표는 2030년, 4차 산업 혁명의 마무리 시점까지 진단 시약 선도 국가인 미국, 독일, 일본을 넘어 새로운 국가들이 시장을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하며 시장 발전을 예고했다. 보호무역 문제의 해결책으로 인도와 중국 등 현지에 공장을 설립해 제조·유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한 그는 이외에도 ‘POCT(Point of care Testing)’ 장비 개발 등으로 기업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독일 기업과 협업을 진행하며 국내 의료 정책이 전문성과 다양성을 지닌 진단 의학 영역에 대한 국가의 다양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한 그는 더 많은 전문가들이 이 분야에서 시장을 키울 필요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이재영 대표는 자사의 제품이 제공하는 진단 시약이 병원의 운영에 도움이 되고 사회에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말한다. 그는 기업이 지닌 사회적 역할처럼 국내 진단 의학 발전을 위한 품질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소명의식을 지니고 일이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회사를 만들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세계 수준의 원료기업인 시그마와 모크처럼 불가능을 현실로 만드는 기업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 이재영 대표. 국산 제품을 통해 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그와 엘씨다이아그나스틱스 임직원들의 노력에 국내 의과학 기술이 한층 진일보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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