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인사이트] 좋은 달걀만 쏙쏙~ 현대화 방식으로 中 산란계 농가 소득 증대
[경제 인사이트] 좋은 달걀만 쏙쏙~ 현대화 방식으로 中 산란계 농가 소득 증대
  • 이종철 기자
  • 승인 2024.05.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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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이저우(貴州)성 뤄뎬(羅甸)현 볜양(邊陽)진의 한 마을을 지난 2022년 3월 8일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제공)

[이슈메이커=신화통신] 구이저우(貴州)성이 산란계 사육 기지 현대화를 통해 지역 소득 증대에 나섰다.

닭똥이 가득하고 악취가 진동하는 곳. 양계장에 대한 보편적인 인식이다. 하지만 구이저우성 뤄뎬(羅甸)현 볜양(邊陽)진 산 중턱에서는 완전히 다른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똑바로 서주세요. 소독 시간은 90초 정도 걸립니다." 안전 수칙에 따라 약 12.7㏊ 면적의 쳰후(黔湖) 산란계 사육 기지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엄격한 소독을 여러 차례 거쳐야 한다.

사육 기지 내 생산 단계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분류∙포장 구역이다. 이곳에서는 계란에 대한 분류∙검사 작업을 진행하는 전자동 분류기, 광 선별기 등 현대화 장비만 보인다. 더럽고 손상된 계란을 정확하게 골라내면 직원이 마지막 단계에서 선별된 계란을 계란판에 담는다.

  계란 분류∙포장 작업에 한창인 직원들. (사진=신화통신 제공)

우룬칭(吳倫清) 사육 기지 책임자는 "분류∙포장∙저장 구역과 사육 구역은 컨베이어 벨트로 연결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사육 구역 안에 가지런히 늘어선 현대화 닭장에는 수만 마리의 산란계가 자유롭게 다니고 있다.

우 책임자는 전 구역에 총 1억 위안(약 189억원)을 투자했으며 연간 계란 생산량은 8천t(톤)에 달한다고 전했다.

자세히 보면 각 케이지의 바닥이 약간 기울어져 있다. 닭이 계란을 낳으면 계란은 자동으로 굴러내려 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운반된다. 따라서 사육 과정에서 직원이 닭장으로 들어갈 일은 거의 없다.

우 책임자는 "닭장에 전자동화 제어 시스템이 설치돼있다"며 "표준 설정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사료∙채광 등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오전 6시에 자동화 급식 차량으로 먹이를 주는 데 급식∙급수의 시간과 양 모두 정확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분뇨 처리는 늘 골칫거리로 꼽히지만 이곳에서는 다르다. 산란계의 분뇨는 전부 컨베이어 벨트를 통해 적시에 분뇨 처리 구역으로 옮겨진 뒤 가공을 거쳐 유기농 비료로 탈바꿈한다.

표준화∙정밀화 사육 방식으로 계란의 품질은 더욱 좋아졌다. 우 책임자는 이곳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우수한 품질과 좋은 모양새를 갖췄기 때문에 구이저우성 및 다른 지역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에는 매일 수백 건씩 납품하는 등 주문량이 안정적이어서 인근 주민들에게 든든한 수입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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